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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트롯', 손만 대면 터진다…시청률·화제성·음원까지 '잭팟'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된 방송연예가에 신박한 아이템이 등장했다. 종합편성채널 사상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마무리한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다.

'미스터트롯'은 손만 대면 터지는 잭팟이다. 코로나19로 시름에 빠진 대한민국이 '미스터트롯' 출연자와 음악을 통해 위로와 위안을 받고 있는 것. 덕분에 '미스터트롯' 출연자들이 등장하기만 해도 시청률은 따논 당상이다. 화제성도 단연 최고다. 방송마다 이들을 잡기에 혈안이 된 이유다.

 [사진=TV조선]
[사진=TV조선]

'진' 임영웅이 3일 발표한 '이제 나만 믿어요'는 트로트 가요 사상 유례없는 성과를 거뒀다. 발표한 즉시 음원차트 최상위권에 진입한 것. 트로트 가수의 곡이 종합차트에서 최상위권을 휩쓴 건 극히 이례적으로, 이번 차트 진입 순위는 트로트 가수 역사상 최고 기록이다.

'미스터트롯'의 인기는 일찌감치 감지됐다. 노래면 노래, 흥이면 흥, 못하는 것 없이 다 갖춘 100인의 트로맨들은 중장년 시청자들은 물론 트롯이 낯선 10~20대 시청자들도 사로잡았다. '미스터트롯'의 열혈 시청자들의 트롯맨 사랑은 아이돌 팬덤 못잖다. 덕분에 최종회 시청률은 35.7%(닐슨코리아, 전국기준)까지 치솟았다. '1박2일' '무한도전' 등 전성기 시절 '국민예능'을 보는 듯하다.

'미스터트롯'의 후속 프로그램인 '미스터트롯의 맛'과 '사랑의 콜센타' 등도 20%를 넘는 시청률로 여전한 화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들 프로그램에는 '미스터트롯'의 톱7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 정동원, 김호중, 김희재가 출연한다.

이들의 활약은 TV조선을 뛰어넘었다. 발빠르게 움직인 건 MBC다. 지난 1일 임영웅, 영탁, 이찬원, 장민호가 출연한 MBC '라디오스타'는 시청률 10%를 돌파하며 2016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TNMS 전국 기준) 높은 화제성 속에 '라디오스타' 제작진은 2주 연속 편성을 결정했다.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역시 시청률 수혜를 톡톡히 봤다. 시청률 2.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가구 기준)로, 자체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는 영기, 류지광, 나태주, 노지훈, 신인선, 김수찬, 김경민이 출연했다. 방송 직후에도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온라인을 장악했다.

앞으로도 이들의 방송 활약은 계속 된다. JTBC '아는형님' '뭉쳐야 찬다' '유랑마켓' 등 출연이 확정된 방송도 이미 여럿이다. 3일 신곡을 발표한 임영웅은 MBC '쇼 음악중심'에도 출연한다.

5월에는 전국투어 콘서트도 예정돼 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어 과연 콘서트가 예정대로 진행될지 여부는 확실치 않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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