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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실신' 휘성 측 "입원해 정신과 치료 중…진심으로 사과"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약물 투약으로 실신한 휘성의 소속사가 해명 및 사과의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지난달 31일 수면마취제류 약물을 투입한채 쓰러진 뒤 이틀 만에 또 다시 같은 일이 반복되면서 진정성이 의심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휘성의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는 3일 공식 홈페이지에 "어지러운 시국에 좋지 않은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입장문을 올렸다.

휘성이 약물 밀거래를 하는 모습 [MBN 캡쳐]
휘성이 약물 밀거래를 하는 모습 [MBN 캡쳐]

소속사는 "휘성은 아버님의 갑작스러운 작고와, 함께 일하던 지인의 연이은 사망 그리고 작년에 얽힌 힘들었던 사건들로 인하여 감당하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이어 "공중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그날, 휘성은 본인의 집을 나간 채 가족들과도 연락을 끊고 화장실에서 발견되었고 이후 경찰 조사를 통해 마약류 음성 판정과 함께 별도의 특이사항 없이 자택으로 귀가 조치되었다"고 설명했다.

휘성은 귀가 후에도 극단적인 생각 속에 우울증, 공황장애 등의 증세를 보이고 있다눈 게 소속사 측의 설명이다. 리얼슬로우컴퍼니는 "관련 병원에 입원했다. 현재 정신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고 이와 함께 경찰 조사에도 성실하게 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계속 조사에 적극적으로 임할 것임을 말씀드리며, 조사가 끝난 후에도 가족과 함께 치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또한 "휘성은 이유를 불문하고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린 점에 대해 크게 후회하며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심려를 끼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휘성은 지난달 31일 송파구 한 건물 화장실에서 쓰러진 상태로 발견됐다. 주사기, 비닐봉지, 액체가 담긴 병 등이 현장에 있었다. 당시 휘성은 수면마취제를 투입했는데, 이는 마약류로 분류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휘성은 소변검사 결과 마약류 음성 판정을 받았다.

하지만 휘성은 이틀 뒤인 지난 2일 서울 광진구 한 호텔 화장실에서 또 다시 쓰러진채 발견됐다. 이번에도 주사기와 수면유도마취제가 발견돼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휘성이 투약한 수면유도마취제는 프로포플과 성능이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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