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4월19일까지 계속"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2주 더 이어진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가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현황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 연장해 4월19일까지 계속한다"고 발표했다.

 [조이뉴스24 그래픽]
[조이뉴스24 그래픽]

박 1차장은 "해외상황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수도권의 감염추세가 진정되지 않고 있어 앞으로도 일정기간 강도 높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속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우리 공동체의 안전을 위해 이에 동참해주기를 당부했다"고 했다.

박 1차장은 "정부는 현재와 같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2주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라며 "2주간 연장을 통해 방역당국이 통제할 수 있는 범위 내로 코로나19 감염환자를 더 확실하게 줄이기 위해서다"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종전 감염 위험이 높은 교회 등에 대한 복지부장관의 일부 시설과 업종의 운영 제한 조치는 4월19일까지 2주간 연장된다.

종교시설, 일부 유형의 실내 체육시설(무도장, 무도학원 체력단련장, 체육도장), 유흥시설(콜라텍, 클럽, 유흥주점 등), 지방자치단체장이 정하는 추가 업종(PC방, 노래방, 학원 등)은 운영을 지속 중단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에도 1~2m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당국이 제시하는 준수사항을 따라야 한다.

정부는 이와 함께 요양병원, 정신병원, 교회 등을 대상으로 환자 발생 시 초기에 찾아내 감염 확산을 차단할 수 있는 집단 방역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공동체 내 방역책임자를 지정해 이들이 공동체 내 유증상자 발생 여부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발생 확인 시 방역당국에 신고하는 의무를 부여할 계획이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2주 연장…"4월19일까지 계속"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