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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남매끼리 결혼?"…더민주·더시민 싸잡아 비판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비례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의 온라인 포스터를 두고 날선 비판을 했다.

진 전 교수는 6일 페이스북에 더불어시민당의 포스터를 게재하고 "가지가지한다. 남매끼리 결혼한다는 발상도 황당하지만, 누가 아버지한테 주례를 봐달라고 하느냐”고 썼다.

더블어시민당에서 제작한 것으로 알려진 포스터에는 청첩장을 연상케 하는 사진과 함께 "더불어 결혼해요” “더민주 그리고 더시민”이라고 글이 쓰여 있다.

 [더불어시민당 포스터]
[더불어시민당 포스터]

결혼식 날짜는 총선 투표일인 4월15일이며 예식 장소는 여의도 국회의사당, 주례는 '문재인 선생님'으로 소개돼 있다.

또 다른 포스터에는 결혼식장에 선 남녀가 혼인서약을 하는 모습을 담았다. “더불어시민양! 더불어민주군과 평생 함께할 것을 맹세합니까?” “네! 평생 더불어 살겠습니다!”는 문구가 포스터에 새겨져 있다.

더불어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이 사실상 '한몸'임을 과시하는 포스터이지만 '무리수'라는 지적이 만만치 않다.

진 전 교수 외에 정의당도 비판의 목소리를 숨기지 않았다. 강민진 정의당 대변인은 "두 당의 관계를 부부로 표현했는데 지금 상황이 무슨 정당 간 혼맥 쌓기도 아니고, 공당으로서의 품격은 저 밑바닥으로 내던져 버린 것인지 의문이 든다”고 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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