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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볼빨간사춘기·영탁 등 음원차트 조작, 아이유가 방패막이"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김근태 국민의당 후보가 불법 음원 조작 기업이 있다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불법 취득한 ID로 음원 차트를 조작하는 '언더 마케팅'을 시행한 가수가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이라 주장해 파장이 예상된다.

김근태 국민의당 후보는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언더 마케팅 기업 '크레이티버'가 불법으로 취득한 일반인 ID를 통해 음원 차트를 조작했으며, 함께 파생된 회사 리온티홀딩스가 고승형 공원소녀 배드키즈 볼빨간사춘기 송하예 영탁 요요미 소향 알리 이기광의 언더 마케팅을 시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김근태 국민의당 후보가 불법 음원 조작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국민의당]
김근태 국민의당 후보가 불법 음원 조작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사진=국민의당]

김근태 국민의당 후보 측은 5개월에 걸쳐 불법적 음원 차트 조작에 활용된 1716명의 다음, 멜론 ID를 입수했다. 이들에 따르면 크레이티버는 유효 집계 시간 중 사용자가 가장 적은 오후 9시부터 11시 사이에 핫트랙 검색 인기곡 차트 진입, 급상승 검색어, 스트리밍, 다운로드 등 음원 차트 조작을 이어왔다.

특히 크레이티버는 이 과정에서 조작 혐의를 벗기 위해 바이럴 마케팅을 동시에 진행하거나 아이유 등 타 뮤지션의 음원을 동시에 재생하며 방패막이를 여럿 썼다는 의혹까지 불거져 충격을 안겼다.

김근태 국민의당 후보는 "이들은 서버를 임대해 윈도우를 여러 개 깔아 음원을 재생시켰다. 음원 조작 세력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와 실시간 투표, 커뮤니티 댓글 조작도 영업해왔다"고 주장했다.

한편 볼빨간사춘기, 공원소녀, 이기광 등 불법 음원 조작에 연루된 회사들은 이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어 향후 사태에 관심이 모아진다.

조이뉴스24 정지원 기자 jeewonje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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