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귀 LG 윌슨 "개막전 등판, 100% 준비"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이 자가격리를 마치고 팀에 복귀했다.

윌슨은 8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팀 훈련에 참가했다. 그는 지난달 22일 한국으로 들어온 뒤 KBO의 지침에 따라 26일부터 2주간 자가격리 기간을 가졌다.

윌슨은 자가격리가 해제된 지난 6일부터 잠실야구장에서 몸 만들기에 돌입했다. 팀 훈련은 없었지만 캐치볼, 러닝, 웨이트 트레이닝 등 개인 훈련을 실시했다. 오는 21일부터 팀 간 연습경기가 시작되는 가운데 실전등판에 나설 수 있도록 서서히 컨디션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이 자가격리 해제 후 팀 훈련에 복귀했다. [사진=LG 트윈스]

윌슨은 "자가격리 기간 동안 햇살이 너무 그리웠다. 일상적으로 당연했던 부분들이 굉장히 소중하다는 걸 느꼈다"며 "2주 동안 구단에서 많은 지원을 해준 덕분에 큰 어려움은 겪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윌슨은 지난 2주 동안 야구선수의 몸을 유지하는데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트레이닝 파트가 제공한 프로그램을 성실하게 수행했고 인바디 체크 결과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걸 확인했다.

윌슨은 "이런 상황을 처음 겪기 때문에 기존 루틴에 변화가 불가피했고 육체적으로 준비하는 과정도 많이 달라 쉽지는 않았다"며 "다만 정신적으로는 더 무장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 팀에서 부여한 스케줄을 잘 이행하려고 노력했고 멘탈적으로 더 준비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윌슨은 또 "인바디 결과는 개인적으로도 만족스럽다. 좁은 방에서 움직임이 제약되는 가운데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며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없기 때문에 규칙적으로 생활하며 스케줄을 지키려고 했는데 스스로가 대견스럽다"고 덧붙였다.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오른쪽)이 8일 팀 훈련을 마친 뒤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조이뉴스24]

윌슨은 이와 함께 개막전 선발등판에도 자신감을 내비쳤다. KBO는 전날 실행위원회에서 다음달 초 개막을 목표로 2020 정규시즌 준비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윌슨은 "공식적으로 개막일이 정해지지 않았고 누가 선발로 나설지 알 수 없다. 지금 정확한 답을 말하기는 어렵다"면서도 "코칭스태프, 트레이닝 파트의 계획을 잘 따라가고 좋은 몸 상태를 유지한다면 가능할 것 같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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