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영애, 오늘(9일) 3주기…마지막까지 연기열정 빛났던 '국민배우'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국민배우' 김영애가 세상을 떠난지 3주기가 됐다.

김영애는 췌장암 투병 끝에 2017년 4월 9일 별세했다.

故 김영애는 지난 2012년 췌장암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았다. 항암 치료로 완치가 됐으나 지난해 재발, 건강이 악화돼 입원 치료를 받아왔다. 투병 중이던 고인은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故 김영애[사진=정소희기자]

1971년 MBC 공채 3기 탤런트로 데뷔한 김영애는 1974년 제1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하면서 연기생활의 꽃을 피우기 시작했고 수많은 작품에 출연하며 80~90년대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2000년대 들어서도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며 총 100여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했다.

췌장암으로 투병 생활을 시작한 뒤에도 드라마 '아테나:전쟁의 여신', '로열패밀리', '해를 품은 달', '킬미, 힐미', '닥터스', 영화 '애자', '카트', '내가 살인범이다', '변호인', '특별수사:사형수의 편지' 등에 출연하며 끝까지 배우로 최선을 다했다.

건강이 악화된 뒤에도 촬영장에서 연기 열정을 불태웠다. 2012년 췌장암 판정을 받았을 때에도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 출연 중이었고, 복대로 배를 싸맨 채 연기에 임했다. 당시 갈비뼈가 부러지는 고통에도 힘든 내색 없이 작품에 임했다고.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작품을 하지 않으면 고통스럽다며 눈을 감는 순간까지 열연을 펼쳤다.

건강이 악화돼 병원에 입원한 뒤에도 외출증을 끊어 50부작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촬영을 마쳤을 정도로 연기혼을 불태워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

세상을 떠난 故 김영애는 그 해 대종상에서 특별상을, 'KBS연기대상'에서 공로상을 수상했다.

46년 연기 인생을 불태우며 작품 속에서 국민들과 희노애락을 함께 했던 우리시대의 명배우 김영애. 가족과 동료들, 그리고 그를 기억하는 수많은 국민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묻혔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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