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세계' 작가 "김희애 파격 행보 압도적, 모든 감정 변이 즐겨달라"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부부의 세계' 김희애가 선사하는 감정의 카타르시스가 안방을 집어삼켰다.

JTBC스튜디오의 오리지널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연출 모완일, 극본 주현)가 거침없는 상승세와 함께 센세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반격을 시작한 지선우(김희애 분)의 파격 행보를 그린 4회는 시청률 15%(전국 14.0%, 수도권 15.8%/닐슨 유료가구 기준)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부부의 세계' 작가가 김희애가 연기하는 지선우의 힘을 전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화제성 차트에서도 1위를 싹쓸이 했다. TV 화제성 분석기관인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발표한 화제성 지수(3월 30일부터 4월 5일까지)에서 드라마, 비드라마 통틀어 독보적인 화제성을 기록하며 2주 연속 1위를 차지하는 인기를 과시했다.

단 4회 만에 시청률과 화제성까지 올킬하며 시청자를 열광시킨 '부부의 세계'만의 매력은 무엇일까. 지선우의 감정선은 여타의 드라마와 차별화되는 지점이자, 강렬한 몰입감을 선사하는 이유다. 한순간에 무너진 완벽한 세계 앞에 불안과 혼란, 분노와 좌절을 오가는 지선우의 적나라한 감정들을 밀도 높게 그려낸 김희애의 연기는 시청자들을 단숨에 빠져들게 했다.

주현 작가 역시 "지선우의 감정선을 좇아가면서 주변 인물들과의 감정적 부딪힘, 엇갈림 사이를 따라가는 드라마"라고 소개하며 "지선우가 가지고 있는 파격과 압도적인 힘"을 차별점으로 꼽았다.

배신에 휘청이면서도, 결코 이태오(박해준 분)가 만든 나락에 머물지 않고 제 발로 불행과 마주 서는 지선우의 힘은 강렬한 에너지로 극 전체를 장악했다.

주현 작가는 "상처받은 지선우의 행보는 파격적이다. 불안하고 나약하고, 때론 잔인해지기까지 한 인간의 본성, 그 밑바닥까지 정면으로 직시하면서 공감을 끌어내고자 한다. 뜨겁고, 날카롭고, 냉정했다가도, 절박해지는 그 모든 감정의 변이를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자신을 기만하고 아들까지 상처 입게 만든 이태오를 향한 지선우의 들끓는 복수심은 예측할 수 없는 '숨멎' 전개를 만들어내고 있다. 거센 태풍의 중심에서 균형을 잃지 않고 강단 있게 나아가는 지선우의 선택에 응원과 지지가 쏟아지고 있다.

조이뉴스24 박진영기자 neat24@joynews24.com

관련기사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