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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승훈 "'히든싱어' 원조가수 탈락? 내가 우승해봤자 본전"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가수 신승훈이 '히든싱어2' 탈락 당시 심경을 전했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는 신봉선이 스페셜 DJ를 맡았고 신승훈이 게스트로 참여했다.

가수 신승훈이 '컬투쇼'에 출연했다.[사진=SBS '보는라디오' 캡처]

지난 8일 새 앨범을 발표한 신승훈은 "이번주부터 세종문화회관 콘서트를 계획하고 있었는데 코로나19 때문에 취소됐다. 6월 수원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가 시작된다. 아마 서울 공연은 9월쯤 하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신승훈은 "이번 앨범은 타이틀곡이 '여전히 헤어짐은 처음처럼 아파서'와 '그러자 우리' 두 가지다. 이번 앨범 제목이 'MY PERSONAS'다. 내 분신 같은 음악들이라 하나라도 더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에 타이틀곡을 두 개로 정했다"고 소개했다. 과거에 머무르고 싶지 않아 신곡으로 가득 채웠다고도 말했다.

신승훈은 지난 2013년 '히든싱어2'에 출연 당시 원조가수가 탈락했었던 이야기도 꺼냈다.

신승훈은 '히든싱어' 탈락 당시의 심경을 묻자 "제가 우승해봤자 얻을 수 있는 것은 본전이다. 그 분이 타면 상금을 받더라. 제가 그 상금을 주는 것이 아니다. 방송국에서 주는 것이다. 원곡 가수가 떨어진다고 해서 연예계를 은퇴할 것도 아닌데, 긍정적인 마인드였다"라고 말했다.

이날 신승훈은 자신의 지난 노래들을 기억해주는 청취자들의 사연에 "데뷔 30주년"이라며 '미소 속에 비친 그대' '오랜 이별뒤에' '엄마야' 등 히트곡들을 즉석에서 불러 추억을 소환했다. 김태균은 "시간이 1분1분 가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고 감탄했다.

한편 신승훈은 지난 8일 데뷔 3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My Personas'를 발표하고 활동을 시작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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