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츠 투수 스토로먼, 인종차별 발언 라슨에 "힌판 붙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에서 뛰고 있는 마커스 스트로먼(투수)이 단단히 뿔이 났다. 인종차별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카레이서 카일 라슨에게 종합격투기로 맞대결하자고 요청했다.

스트로먼은 15일(이하 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중 하나인 트위터 계정을 통해 "라슨은 다시는 나스카(NASCAR)에서 경주를 하면 인된다"면서 "그처럼 경멸적인 단어를 태연하게 말할 수 있느냐"며 비난했다.

라슨은 미국 자동차 경주대회인 나스카에서 활동하는 드라이버다. 나스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시즌이 중단된 상황이다. 나스카는 대안으로 온라인 경주를 마련했고 지난 13일 라슨을 포함한 레이서 60명이 참가한 가운데 온라인을 통한 가상 레이싱을 펼쳤다.

뉴욕 메츠 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이 인종차별 발언으로 구설수에 오른 카레이서 카일 라슨에 종합격투기 맞대결을 제안했다. [사진=뉴시스]

라슨은 이날 레이싱 도중 상대 차량을 추월하면서 흑인을 비하하는 단어인 '니거''(nigger)라는 단어를 수차례 말했다. 라슨의 욕설은 참가 레이서를 비롯해 온라인 경주를 지켜본 시청자에게 그대로 전달됐다.

라슨은 래이싱 종료 후 "절대 해서는 안되는 말을 했다"고 사과했으나 대가는 크다. 나스카는 곧바로 라슨에게 무기한 자격 정지 징계를 내렸다.

라슨이 소속된 레이싱팀 '칩 가니시 레이싱'은 해고를 통보했다. 소속팀은 "해고 결정은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적절하고 유일한 조치"라고 밝혔다.

스트로먼은 "라슨의 사과는 중요하지 않다"면서 "나는 라슨과 UFC엑서 맞대결하고 싶다. 이런 사람은 엉덩이를 맞아야한다"고 비난을 거두지 않았다. 그는 "(라슨이)UFC가 열리는 옥타곤 링 위에서도 그런 말을 하는지 꼭 들어보고 싶다"고 트위터에 적었다.

메이저리그도 코로나19로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를 취소했고 시즌 개막 일정도 연기된 상황이다.

나스카에서 레이서로 활동하고 있는 카일 라슨은 지난 13일(한국시간) 열린 온라인 경주 도중 인종차별 발언을 해 비난을 받고 있다. [서진=뉴시스]

한편 스트로먼은 우완으로 듀크대를 나와 지난 201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22순위로 토론토 블루제이스에 지명됐다.

그는 2014년 토론토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19시즌 도중 메츠로 이적하며 고향인 뉴욕으로 돌아왔다. 지난 시즌 32경기에 등판해 10승 13패 평균자책점 3.22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통선 성적은 146경기에서 51승 47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76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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