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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FA 박철우 영입 공식 발표…오재성·이시몬도 계약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자유계약선수(FA)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한국전력은 20일 외부 FA로 박철우와 이시몬, 내부 FA 오재성과 계약했다고 밝혔다.

올 시즌까지 삼성화재에서 뛴 아포짓 스퍼이커(라이트) 박철우와는 계약기간 3년, 연봉 5억5천만원, 옵션 1억5천만원에 사인했다. OK저축은행에서 뛴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이시몬과는 연봉 1억3천만원에 계약 합의했다.

또한 주전 리베로 오재성과는 연봉 3억원에 사인했다. 한국전력은 검증된 베테랑 박철우를 영입하고 오재성을 붙잡는데 성공하며 착실하게 전력을 보강했다는 평가를 받게 됐다.

 한국전력이 외부 FA로 영입한 박찰우(왼쪽부터) 이시몬 그리고 리베로 오재성과 재계약을 20일 공식 발표했다. [사진=한국전력 빅스톰 배구단]
한국전력이 외부 FA로 영입한 박찰우(왼쪽부터) 이시몬 그리고 리베로 오재성과 재계약을 20일 공식 발표했다. [사진=한국전력 빅스톰 배구단]

박철우는 올 시즌 V리그에서 득점 부문 7위, 공격종합성공 6위, 오픈 공격 4위에 각각 올랐다. 임도헌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국가대표팀에도 선발돼 지난 1월 중국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배구 아시아 지역예선전에 참가했다.

박철우는 "새로운 도전에 나서고 싶은 마음이 있었다"며 "한국전력에서 함께 뛰게 될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돕고 구심점 노릇을 하고 싶었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지금까지 과분한 사랑을 베풀어주신 삼성화재 팬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면서 "앞으로도 변함 없이 응원해주셨으면 좋겠고 한국전력 팬들에게도 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장병철 한국전력 감독은 "구단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공격과 수비에서 핵심 전력으로 꼽히는 선수들과 계약하게 돼 만족한다"며 "다음 시즌 더 나은 성적으로 팬들의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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