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성년자' 정준원·전진서, 연이은 과거 논란…'부부의 세계'에 불똥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부부의 세계' 아역 배우 정준원과 전진서의 과거 논란이 연이어 불거져 많은 이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정준원과 전진서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JTBC 금토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차해강과 이준영 역을 맡고 있다. 이준영이 지선우(김희애 분)와 이태오(박해준 분)의 이혼 이후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해강과 대립을 하면서 긴장감을 더하고 있는 상황.

그런 가운데 두 사람 모두 과거 게시물로 인해 논란의 중심에 섰다. 정준원은 지난 10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부부의 세계 해강 본체 페북'이라는 제목의 게시글로 인해 논란에 휩싸였다.

정준원 본인의 페이스북으로 보이는 해당 페이지에는 정준원이 식당에서 술병을 앞에 두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에는 흡연을 하고 있거나, 전자담배 사진을 올려놓고 '살 사람'이라는 글도 덧붙였다.

2004년생인 정준원은 올해 나이 17세로 미성년자다. 이에 논란이 커지자 정준원의 소속사 다인엔터테인먼트 측은 "먼저 배우를 매니지먼트 하는 가운데 소속 배우의 관리에 미흡했던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공식 사과했다.

이어 소속사는 "현재 내부적으로 상황을 면밀히 파악하고 있으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라며 "코로나19로 사회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며 드라마 '부부의 세계' 제작진분들에게도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앞으로 당사는 소속배우의 관리를 더욱더 세심히 하여 재발 방지와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약속했다.

논란이 된 사진은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지워졌으며, 정준원의 SNS 역시 비공개로 전환됐다. 하지만 정준원을 향한 비난은 사그라들지 않았고, '부부의 세계'에서 더는 보고 싶지 않다며 하차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정준원 논란이 확산되면서 '부부의 세계'에 함께 출연 중인 전진서의 과거 게시물도 재주목 받고 있다. 친구들과 욕설이 담긴 댓글을 주고 받은 것. 미성년자로서 술과 담배를 하는 위법 행동을 하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문제가 될 수 있는 행동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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