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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켈리·윌슨 부진, 자가격리 영향 있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이 외국인 투수들의 첫 등판 내용에 대해 평가했다.

류 감독은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켈리와 윌슨이 지난 주말 생각보다 투구 내용이 좋지 못했다"고 말했다.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왼쪽)와 타일러 윌슨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왼쪽)와 타일러 윌슨 [사진=조이뉴스24 포토DB]

윌슨은 지난 8일, 켈리는 지난 10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 시즌 첫 선발등판했다. 하지만 윌슨은 4.1이닝 7실점, 켈리는 2이닝 6실점(5자책)으로 기대에 못 미쳤다.

윌슨과 켈리는 지난 3월말 국내 입국 후 KBO의 지침에 따라 2주간 자가격리 기간을 가졌다. 실내에서 가벼운 운동 외에는 공을 던지지 못해 자가격리 해제 이후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과정을 거쳤다.

두 투수 모두 의욕적으로 개막 첫 주 선발등판을 준비했지만 지난해 보여줬던 구위가 나오지 않으면서 고전했다.

류 감독은 "굳이 핑계를 대자면 자가격리 기간을 거치면서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며 두 투수가 100% 컨디션이 아님을 설명했다.

류 감독은 또 "이제 한 경기씩 던졌을 뿐이다. 앞으로 경기가 많이 남아있다"며 "다음 등판 때는 괜찮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잠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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