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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숭아학당', 겹치기 논란에도 10%대 '대박 성적표'…'트롯신' 이겼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뽕숭아학당'이 겹치기 논란 속에서도 대박 시청률을 터트렸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3일 방송된 TV조선 '뽕숭아학당' 1, 2부는 시청률 11.804%, 13.246%(전국유료방송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첫 방송부터 두자리 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편성된 SBS '트롯신이 떴다'를 제쳤다.

'뽕숭아학당'과 '트롯신이 떴다'. [사진=TV조선, SBS]
'뽕숭아학당'과 '트롯신이 떴다'. [사진=TV조선, SBS]

반면 '트롯신이 떴다'는 '뽕숭아학당' 첫방송 여파로 시청률이 크게 하락했다. '트롯신이 떴다'는 5.8%와 7.5%를 기록, 지난주 방송분이 기록한 7.4%, 9.5%보다 각각 1.6%, 2.0% 포인트 하락했다.

'뽕숭아학당'은 임영웅과 이찬원, 정동원 등 '미스터트롯' 출연자들의 새 예능프로그램으로 주목 받았다. 그러나 '트롯신이 떴다'와 동시간대 편성되며 논란이 됐다. '트롯신이 떴다'에 출연 중인 가수 주현미, 설운도, 김연자, 장윤정, 그리고 MC 붐 등이 '뽕숭아학당'에 출연한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겹치기 출연 논란'이 불거진 것.

이에 대해 TV조선은 "출연 예정인 주현미, 설운도, 김연자, 장윤정 등 레전드들의 출연 분량이 '트롯신이 떴다'와 동시간대 송출되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며 "'뽕숭아학당'과 '트롯신이 떴다'는 콘셉트 자체가 아예 다른 프로그램"이라 해명했다.

하지만 SBS는 콘셉트가 문제가 아닌 '겹치기 논란'이 문제가 되는 것이라며 "출연진들이 겹치기 출연 논란으로 시청자에게 오해를 받고 피해를 받는 점에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에둘러 불쾌감을 드러냈다. 또 "대승적 차원의 적절한 조치"를 요구했지만, TV조선은 '뽕숭아학당'의 첫방송을 강행했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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