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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겸손 "번리전 원더골, 운이 좋았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온라인을 통해 팬들에게 근황을 전했다.

손흥민은 지난 14일 모바일 축구 게임 'FIFA 모바일' 온라인 쇼케이스에 출연해 인기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의 진행자 씨잼철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손흥민은 "리그가 중단된 상태지만 재개될 때까지 몸을 잘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지난해 12월 8일 번리를 상대로 70m 드리블 돌파 후 득점에 성공했던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 [사진=뉴시스]
지난해 12월 8일 번리를 상대로 70m 드리블 돌파 후 득점에 성공했던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 [사진=뉴시스]

손흥민은 또 화제를 모았던 번리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에서 나왔던 원더골에 대해서는 "운이 좋았다"고 거듭 강조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8일 번리와의 EPL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하프 라인부터 70m 단독 드리블 돌파 후 골키퍼까지 제친 뒤 득점을 성공시켰다.

손흥민은 번리전 득점으로 영국 매체 'BBC' 선정 올해의 골, '스카이스포츠' 선정 EPL 역대 최고의 골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다.

손흥민은 "번리전 골은 몇 번 얘기했었지만 운이 좋았다. 개인 능력으로 넣은 게 아니다"라며 "드리블을 치고 나갈 때 운이 없었다면 상대 수비들이 걷어낼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손흥민은 이어 "타이밍이 좋아 순식간에 상대 골대 앞까지 갔지만 반대로 우리가 실점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었다"며 "다만 손흥민 개인이 아닌 축구팬으로서도 최고의 골로 언급되는 부분들은 너무나도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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