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NC 다이노스가 주말 3연전을 싹쓸이하며 6연승을 질주했다.
NC는 1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11-5로 이겼다.
기선을 제압한 건 NC였다. 1회초 선두타자 박민우의 솔로 홈런으로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SK는 2회말 반격에 나섰다. 2사 1·2루에서 정진기, 오준혁의 1타점 적시타로 2-1로 역전했다.
NC는 홈런포로 응수했다. 3회초 2사 1·3루에서 강진성이 3점 홈런을 때려내며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기세가 오른 NC는 5회초 추가점을 얻어내며 달아났다. 1사 2·3루에서 강진성의 1타점 희생 플라이, 김찬형, 권희동의 1타점 2루타가 연이어 터지면서 7-2로 격차를 벌렸다.
NC는 6회초 공격에서 확실하게 승기를 굳혔다. 알테어의 2점 홈런, 나성범의 솔로 홈런으로 3점을 더 보태며 스코어를 10-2로 만들었다.
NC는 7회초 2사 만루에서 양의지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한 점을 더 보태며 11-2까지 격차를 벌렸다.
끌려가던 SK는 9회말 제이미 로맥의 1타점 적시타, 최정의 2타점 2루타로 뒤늦게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큰 점수 차를 극복하지 못하면서 경기는 NC의 11-5 승리로 종료됐다.
NC는 이날 승리로 6연승과 함께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반면 SK는 9연패에 빠지며 최하위 탈출을 위한 발판을 만들지 못했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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