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성의 진심 "모비스·KCC에 전혀 감정 없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고양 오리온 유니폼을 입게 된 이대성이 전 소속팀에 대한 고마움을 나타냈다.

이대성은 18일 서울 신사 KBL센터에서 오리온 입단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그는 지난 13일 오리온과 계약기간 3년, 보수 5억 5천만원(연봉 4억원, 인센티브 1억 5천만원)에 FA(자유계약선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대성은 "오리온과 계약을 하고 나서 유재학 감독님, 전창진 감독님께 따로 전화를 드렸다"며 "두 분께 죄송하고 감사한 마음뿐이다. 모비스, KCC에 개인적인 감정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고양 오리온 이대성이 18일 서울 신사 KBL 센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KBL]

이대성은 모비스에서 2018-2019 시즌 챔피언 결정전 우승을 이끌었지만 이후 연봉 협상에서 구단과 큰 이견을 보였다. 결국 FA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 금액에 도장을 찍으면서 시장에서 가치를 인정받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이대성은 지난 시즌 개막 후 전주 KCC로 트레이드라는 변수와 마주했다. KCC에서 적응은 더뎠고 경기력도 100%를 보여주지 못했다. 이 때문에 FA 최대어라는 평가에도 쉽사리 둥지를 찾지 못했다.

이대성은 'KCC, 모비스와 다음 시즌 어떤 감정을 가지고 뛸 것 같냐'는 질문에 "농구는 즐거운 게 우선"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대성은 "두 팀에는 제가 많이 어리고 미숙한 행동을 했던 부분이 있어 죄송한 부분이 있는 게 사실"이라며 "상대팀을 의식해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뛰지는 않을 것이다. 플레이에 개인적인 감정을 담는 건 저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조이뉴스24 신사=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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