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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태규, 故노무현 서거 11주기 추모 "두 대통령 사면에 언급되지 않길"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배우 봉태규가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11주기를 추모했다.

봉태규는 23일 자신의 SNS에 "누군가 이 분을 언급하며 더 이상 비극은 없어야 한다며, 지금 수감되어 있는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얘기한다"는 글과 함께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진을 게재했다.

봉태규는 "얼마 전 40주년을 맞은 5·18 민주화 운동은 아직까지도 가짜 뉴스와 각종 유언비어가 떠돌아다닌다"라며 "책임을 물어하는 사람은 골프나 치며 잘 살고 있다. 분명한 단죄가 이루어졌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라고 강조했다.

봉태규 [사진=iMe코리아]
봉태규 [사진=iMe코리아]

 [사진=봉태규 인스타그램]
[사진=봉태규 인스타그램]

이어 "그 단죄에 노무현 대통령을 언급하는 건 아직도 자신들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지금 수감되어 있는 두 분과 광주의 그분은 비극이 아니라 자신들이 저지른 일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이다. 아직까지 제대로 된 책임을 진 사람은 아무도 없다. 더 이상 그런 사람들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이 언급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라고 소신을 전했다.

봉태규는 해시태그를 통해 '벌써 11년'이라는 글로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했다.

이하 봉태규 글 전문

"누군가 이 분을 언급하며.. 더 이상 비극은 없어야 한다며, 지금 수감되어 있는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얘기한다. 얼마 전 40주년을 맞은 5.18 민주화 운동은 아직까지도 가짜 뉴스와 각종 유언비어가 떠돌아다니고, 가장 큰 책임을 물어야 하는 사람은 골프나 치며 잘 살고 있다. 분명한 단죄가 이루어졌다면 일어나지 않았을 거라 생각한다. 그 단죄에 노무현 대통령을 언급하는 건 아직도 자신들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모른다는 것이다. 지금 수감되어 있는 두 분과 광주의 그분은 비극이 아니라 자신들이 저지른 일에 대한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이다. 아직까지 제대로 된 책임을 진 사람은 아무도 없다. 더 이상 그런 사람들 때문에 노무현 대통령이 언급되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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