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김하성·이정후 홈런…키움, 롯데에 설욕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홈런포를 앞세운 키움 히어로즈가 롯데 자이언츠를 상대로 승수를 추가하며 시즌 10승 고지에 올랐다.

키움은 2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 주말 원정 3연전 둘째 날 맞대결에서 홈런 4방을 포함해 장단 15안타를 친 타선 힘을 앞세워 12-4로 이겼다. 키움은 전날(22일) 당한 롯데전 패배(7-9 패)를 설욕했다.

'간판 타자' 박병호를 비롯해 김하성, 이정후가 손맛을 봤다.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가 2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 경기에서 2홈런을 쏘아올리며 장타력을 뽐냈다. [사진=정소희 기자]

키움은 1회초 기선 제압했다. 1사 상황에서 김하성이 2루타로 출루했고 후속타자 이정후가 롯데 선발투수 이인복을 상대로 적시타를 쳐 선취점을 뽑았다.

2회초에는 김규민이 바뀐 투수 최영환을 상대로 적시타를 쳐 2-0으로 달아났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김하성이 솔로 홈런(시즌 3호)를 쳤고 박병호도 솔로포(시즌 3호)로 화답해 4-0으로 도망갔다.

롯데는 4회말 김동한이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를 상대로 적시 2루타를 쳐 한 점을 만회했다. 5회말에는 잔준우가 다시 한 번 적시 2루타를 날렸다.

롯데가 2-4로 따라붙었으나 키움 타선은 식지 않았다. 6회초 이택근. 김주형, 서건창이 연달아 적시타를 쳐 3점을 추가하며 7-2로 점수 차를 벌렸다.

키움은 8회초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김하성의 적시타로 한 점을 더 냈고 이어진 찬스에서 이정후가 롯데 6번째 투수 강동호를 상대로 3점 홈런(시즌 4호)를 쳐 11-2까지 달아났다. 후속타자 박병호도 다시 한 번 솔로포(시즌 4호)를 쳐 소속팀 승리를 확신했다.

롯데는 8, 9회 한 점씩을 올렸으나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엔 점수 차가 컸다. 박병호는 KBO리그 통산 46번째로 2천100루타를 달성했다.

이정후와 박병호는 연속타자 홈런(올 시즌 7번째, 팀 1호, KBO리그 통산 1천9호)를 기록했다. 또한 키움 타자들은 선발 전원 안타(올 시즌 7번째, 팀 1호, KBO리그 통산 944번째)로 롯데 마운드를 흔들었다.

요키시는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며 시즌 3승째를 올렸다. 이인복은 패전투수가 되면서 시즌 첫 패를 기록했다. 키움은 이날 승리로 10승 7패가, 롯데는 8승 8패가 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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