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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송미술관 경매 보물, 서울시가 품어야"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국내 최초의 사립미술관인 간송미술관에서 나온 보물 두 점을 서울시가 품자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시의회 문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초3)은 25일 최근 간송미술관이 재정적자의 이유로 보물 두 점을 경매로 내놓은 것과 관련해 서울시가 앞장서서 매입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문 의원은 “오는 10월 개관예정인 서울공예박물관은 유물구입을 위해 2년 간 총 약 86억 원의 예산이 편성되는 등 시민문화향유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반해 수장고에 잠들어 있는 작품 및 유물도 상당하다”며 “비효율적인 작품이나 유물 매입 대신 간송미술관의 보물과 같이 역사적 의미와 공공성이 높은 작품을 매입해 상시적으로 전시하는 것이 더욱 큰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했다.

또한 “간송미술관의 경우 서울시유형문화재도 4건을 보유하고 있고, 1년에 평균적으로 약 1~2회 정도만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으므로, 서울시가 역사적 의미가 큰 미술품을 매입해 상시적으로 시민들에게 전시한다면 시민들의 문화향유권 증대 측면에서도 매우 큰 의미를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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