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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박종훈, 두산 발 묶어야 2승 보인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 언더핸드 박종훈이 시즌 2승 사냥에 나선다.

SK는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갖는다. 박종훈을 선발로 내세워 시즌 첫 연승에 도전한다.

SK 와이번스 언더핸드 박종훈이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사진=SK 와이번스]
SK 와이번스 언더핸드 박종훈이 2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한다. [사진=SK 와이번스]

박종훈은 개막 후 3경기에서 1승 무패 평균자책점 4.20의 성적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올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따내며 팀의 10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하지만 옥에 티도 있었다. 박종훈은 키움전에서 5개의 도루를 허용했다. 투구폼이 느린 언더핸드 투수의 속성을 상대팀 벤치가 집요하게 파고들었다. 올 시즌 3경기에서 뻘써 11개의 도루를 내줬다. 반면 도루 저지는 단 한 개의 불과했다.

공교롭게도 두산은 리그에서 가장 적은 4개의 도루를 성공시켰다. 성공률도 36.4%에 그쳤다. 그러나 박종훈을 상대로는 적극적으로 도루를 노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박종훈으로서는 두산의 발을 묶어내는 게 관건이다. 15이닝 동안 6개의 볼넷만 내주며 제구력에는 문제가 없는 만큼 발 빠른 주자의 출루를 최대한 봉쇄해야 한다.

박종훈이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지 지켜볼 일이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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