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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의생' 조정석, 안방 꽉 채운 '익준홀릭'→고백 결말 시즌2 기대감↑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조정석이 마지막까지 안방극장을 꽉 채우는 존재감을 빛냈다.

조정석은 tvN 2020 목요스페셜 '슬기로운 의사생활'(연출 신원호, 극본 이우정)에서 간담췌외과 교수 이익준 역을 맡아 '자타 공인' 인싸 매력을 가진 새로운 매력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매회 코믹과 진지를 오가는 다채로운 열연을 펼쳐내며 극의 인기를 견인, 마지막까지 안방극장의 마음을 흔드는 감동과 설렘을 선사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조정석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슬기로운 의사생활' 조정석이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지난 28일 방송된 '슬기로운 의사생활' 마지막회에서 익준은 급박하게 진행된 간이식 수술을 집도하게 되었고 수술이 끝난 후 환자의 아내에게 수술 경과를 차분하게 설명하며 '워너비 의사'의 모습을 그려냈다.

이어 함께 기다리던 아이에게 다가가 수어로 마음을 다독였다. 이러한 익준의 세심한 면모는 또 한 번의 감탄을 자아냈다. 그간 아이가 소리에 반응하지 않는다는 것을 살피던 익준은 세밀한 관심이 없다면 알 수 없던 작은 면모까지 짚어내며 자연스럽게 아이와 수어로 소통한 것. 익준의 휴머니티 짙은 의사 면모와 이를 설득력 있게 그려낸 조정석의 진정성 있는 연기가 화면 밖까지 고스란히 전달되어 훈훈한 감동을 안겼다.

또한 익준은 학회를 떠나기 전 송화(전미도 분)가 있는 속초로 향했다. 그는 송화를 향해 "잘 들어. 오래 본 친군데 좋아하게 됐어. 고백하면 살짝 어색해질 것 같고, 그렇다고 이번에도 고백 안 하면, 그건 평생 후회할 것 같고...어떡하지?"라며 아슬아슬하게 숨겨 왔던 자신의 마음을 고백, 안방극장에 '설렘 잭팟'을 터트렸다.

이어 익준은 놀란 송화를 향해 "대답은 천천히 해. 갔다 와서 들을 게"라며 자리를 떠났다. 20년 지기 절친이자 첫사랑을 향한 마음을 처음 고백하는 순간을 담담하고 편안하게 풀어낸 조정석에 시청자들의 열띤 반응이 쏟아졌다.

이후 시간이 흘러 크리스마스 이브 날 '99즈'는 석형(김대명 분)의 지하 연습실에 모였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드라마의 마지막 밴드곡인 '너에게 난, 나에게 넌'을 다 함께 불렀다. 하지만 돌직구 고백 이후 익준과 송화의 관계에 대한 결말이 공개되지 않아 시즌2를 향한 궁금증을 치솟게 했다.

조정석은 그 누구보다 환자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슬기로운' 의사의 면모를 담아내며 마음 깊은 곳까지 잔잔하게 다가오는 힐링과 코 끝을 시리게 하는 감동을 함께 전달했다. 상황에 맞춰 순간적으로 웃음이 터지는 코믹한 면모, 송화와의 관계 안에서 특유의 담백하지만 설렘을 자아내는 말투, 감정에 몰입도를 더하는 눈빛 연기를 보여주며 인생 캐릭터를 만들어냈다.

의학드라마, 밴드, 로맨스 등 어떤 상황에 놓여 있든 맞춤 옷을 입은 듯한 찰떡 소화력을 보여준 조정석 활약에 뜨거운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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