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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이흥련, 이재원 복귀 전까지 주전포수로 활용"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SK 와이번스가 트레이드를 통한 백업 포수진 강화에 성공했다.

SK는 29일 두산 베어스와 2대2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투수 이승진, 포수 권기영을 보내고 포수 이흥련, 외야수 김경호를 영입했다.

SK는 개막 직후 주전 포수 이재원이 부상으로 이탈하면서 큰 타격을 입었다. 이홍구, 이현석 등이 번갈아가며 안방을 지켰지만 이재원의 공백을 매우기는 역부족이었다.

SK 와이번스가 29일 두산 베어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포수 이흥련을 영입했다. [사진=뉴시스]
SK 와이번스가 29일 두산 베어스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포수 이흥련을 영입했다. [사진=뉴시스]

특히 수비가 문제였다. 잦은 블로킹 미스와 수비 실책으로 경기 흐름을 상대팀에 넘겨주는 경우가 많았다.

SK는 결국 트레이드라는 승부수를 던졌다. 이재원이 돌아오기까지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한 상황에서 최하위 탈출을 위해서는 포수진 강화가 필수적이었다.

일찌감치 군문제를 해결한 우완 유망주 이승진을 내주는 건 쉬운 결정은 아니었지만 과감하게 결단을 내렸다.

염경엽 SK 감독은 "우리는 즉시전력감 포수가, 두산은 불펜투수가 필요했다"며 "서로 부족한 부분에 대한 조건이 맞으면서 트레이드가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또 "이흥련은 이재원이 부상에서 회복하기 전까지 주전포수로 활용할 예정"이라며 "이재원이 돌아온 뒤에는 이홍구, 이현석 등 기존 백업 포수들과 경쟁을 이어가게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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