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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산 5승' 이소영 "짝수 해 우승 징크스, 내년에는 깨야죠"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이소영(23, 롯데 골프단)이 E1 채리티 오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하며 개인 통산 5승을 달성했다.

이소영은 31일 경기도 이천 사우스 스프링스 골프클럽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이소영(23, 롯데 골프단)이 31일 E1 채리티 오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직후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정소희기자]
이소영(23, 롯데 골프단)이 31일 E1 채리티 오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직후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 [사진=정소희기자]

대회 첫날부터 선두에 오른 이소영은 이날 최종라운드까지 순항을 거듭했다. 1라운드 7언더파 65타, 2라운드 5언더파 67타, 3라운드 2언더파 70타에 이어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로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이소영은 신인 유해란(18, SK 네트웍스)을 2타 차이로 따돌리고 올 시즌 첫 승이자 개인 통산 5승의 기쁨을 맛봤다.

이소영은 "1, 2라운드에서 너무 좋은 플레이가 나왔다. 우승하게 돼 기쁘다"며 "드라이버, 퍼트, 아이언 등 모든 부분이 아쉽지만 만족스러운 상태였다. 여기에 자신감이 생기면서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소영은 이번 우승으로 지난해 무관에 그쳤던 아쉬움을 털어냈다. 지난 2018년 9월 올포유 챔피언십 이후 여자골프 최정상에 서게 됐다.

이소영(23, 롯데 골프단)이 31일 E1 채리티 오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정소희기자]
이소영(23, 롯데 골프단)이 31일 E1 채리티 오픈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정소희기자]

이소영은 "지난해 우승의 기회는 많았지만 메이저 대회 우승의 기회를 두 번이나 놓쳤다"며 '하지만 멘탈 관리에 집중했고 최선을 다해 다시 우승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소영은 또 짝수 해에만 우승을 하는 징크스에 대해서는 "내년에도 우승을 하고 싶다. 그 공식이 없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이소영은 이와 함께 "올해로 투어 5년차인데 항상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며 "TOP 10에 계속 든다면 대상 포인트 1등을 노릴 수 있을 것 같다"고 각오를 밝혔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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