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친구 남편 외도 말했지만 우정만 끊어져…'부부' 스트레스에 탈모"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박선영이 친구 남편의 외도를 친구에게 밝힌 경험이 있다며 극중 남편 김영민을 때리고 싶었다고 고백했다.

박선영은 지난 3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최근 화제의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열연했던 박선영은 "(촬영 중)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촬영장에서 (남편 역) 김영민 오빠를 보면 때리고 싶었다. 나중에는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탈모가 왔다"고 고백했다.

특히 박선영은 실제로 친구 남편의 외도를 알고 고민 끝에 친구한테 말해 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박선영은 "친구가 당연히 (남편과) 헤어질 줄 알았는데 안 헤어지더라"며 "지금도 속을 끓이면서 살고 있다. 오히려 그 친구와 나의 연이 끊어졌다"라고 전했다.

또, 중학생 시절 미모의 사진도 공개한 박선영은 한 살 차이가 나는 오빠에 대해 "엄청 어른인 척 한다. 단속을 심하게 했다. 어렸을 때 반바지를 입어본 적이 없다. 아는 오빠 친구도 없다. 집에 안 데려온다. 통금 시간이면 집에 왔냐고 확인한다"며 각별한 남매 사이를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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