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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스퀘어는 '컬러풀'…5人5色 소녀들 입덕 보고서(인터뷰)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레드스퀘어의 색깔은 컬러풀 합니다. 앞으로 보여줄 매력이 무궁무진해요."

신인 걸그룹 레드스퀘어가 지난 달 데뷔 앨범 'PREQUEL'을 발매하고 성공적인 데뷔 신고식을 마쳤다. 레드스퀘어라는 이름처럼 강렬한 무대로, 신인답지 않은 성숙함으로 존재감을 알렸다.

레드스퀘어는 신생기획사 어바웃이엔티에서 런칭한 5인조 신인 걸그룹으로, 각기 다른 매력과 색깔을 가진 그린, 리나, 채아, 아리, 보민 등 실력과 비주얼, 끼를 갖춘 멤버들로 구성돼 있다.

걸그룹 레드스퀘어가 조이뉴스24와 인터뷰를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정소희기자]
걸그룹 레드스퀘어가 조이뉴스24와 인터뷰를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정소희기자]

평균 연습생 기간이 6년에 달하는 레드스퀘어 멤버들은 평생 한 번 밖에 없을 데뷔하던 그 날의 풍경을 떠올리며 "오래 기다린 데뷔를 하게 되서 행복하다"고 말했다.

레드스퀘어는 "우리는 제목처럼 다채로운 색깔을 갖고 있다"라며 "음악적인 메시지를 통해서 자신의 색을 찾아주는 음악을 하고 싶다. 메시지를 전달해주는 팀이 되겠다"고 눈빛을 반짝였다.

멤버들은 유쾌한 자기소개와 함께 고유의 색깔을 어필하며 당당하게 '입덕'을 권했다.

보민, 신비로운 '보라'

레드스퀘어 보민[사진=정소희기자]
레드스퀘어 보민[사진=정소희기자]

"여섯살 때부터 쇼핑몰 모델을 했어요. 9살에 지금의 대표님을 만났는데 '연습생 생활을 해보지 않겠냐'고 했어요. 그 말을 듣고 점점 가수를 하고 싶은 마음이 커졌어요. 연습생 기간이 길어 그만하고 싶었던 적도 많았는데, 춤추고 노래하고 멤버들과 있는 것이 너무 좋았어요. 아이돌을 하고 싶었던 이유가, 멤버들이라는 특수한 관계가 생기는 것이 너무 좋았어요. 혼자 있는 것을 외로워하는 성격인데, 인생을 같이 꿈꾸고 공유하는 거라 안정된 느낌이 좋았어요. 제 상징의 색깔은 보라색이에요. 신비롭게 생겼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어요."(보민)

(멤버들 : 보민의 매력 포인트는 알 수 없는 엉뚱함이 있어요. 신비롭기도 하고, 특유의 미스터리한 매력이 있어요. 그런 매력이 랩을 할 때 더 잘 드러나는 것 같아요. 랩을 할 때 목소리도 좋고 카리스마가 있어요."

리나-평온한 '블루'

레드스퀘어 리나[사진=정소희기자]
레드스퀘어 리나[사진=정소희기자]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어요. 미국에서 출생해 한국에서 자랐어요. 중학교 때 2년 정도 연습생 생활을 했고, 대학교 때 연극영화과 뮤지컬 전공을 했어요. 친하게 지내는 작곡가 분의 권유로 지금의 팀에 합류하게 됐어요. 처음엔 뮤지컬과 그룹 음악이 달라 적응하기가 힘들었는데, 멤버들이 옆에서 많이 도와줬어요. 제 상징색은 블루입니다. 본명이 Serenity(세레니티)로, 맑고 평온한이라는 뜻을 갖고 있어요. 바다가 떠오르는, 평온한 블루를 상징해요. 제가 태어나면서 아버지 인생에 평온함이 오길 바란다는 뜻으로 지었는데, 폭풍이 왔어요(웃음)."

(멤버들 : 도도하고 시크한데, 이상한 소리가 들릴 때가 있어요. 이어폰을 빼고 들어보면 노래를 이상하게 부른다거나 엉뚱한 소리를 내고 혼잣말을 해요. 그런 모습이 매력적이에요. 혼혈인데 사투리를 쓰는 것도 귀여워요. 대한미국인이라고 해요. 외국어 능력까지 갖춰서 든든해요.")

그린-힐링소녀 그린

레드스퀘어 그린[사진=정소희기자]
레드스퀘어 그린[사진=정소희기자]

"어렸을 때부터 텔레비전을 보면 정말 대댄한 사람들이 활발하게 활동했어요. 소녀시대나 동방신기 보아를 보면서 자랐는데, 저렇게 춤을 좋아하고 노래를 하는 직업이 있구나 싶었죠. 학창시절에 댄스 동아리도 하고 무대를 하면서 너무 재미있었어요. 환호해주는 모습에 에너지가 느껴졌죠. 자연스럽게 학원을 다니고, 오디션을 보고 2015년부터 연습생 생활을 해서 가수의 꿈을 이루게 됐죠. 제 상징색은 예명 그린 때문에 자연스럽게 그린이 됐어요. 그린은 편안함과 안정감을 주는 색깔인데, 힐링을 주고 싶어요."(그린)

(멤버들 : 처음 봤을 때부터 너무 예뻤어요. 특히 하트 입술이 매력적이에요. 초롱초롱한 사슴 같은 눈망울 보고 반했죠. 얼굴 뿐만 아니라 노래할 때 가성이 예뻐요.)

채아-열정의 주황

레드스퀘어 채화[사진=정소희기자]
레드스퀘어 채화[사진=정소희기자]

"초등학교 학예회 때 한 학부모가 저희 부모님에게 '딸을 이쪽 방면으로 키워보라'고 했어요. 그 때부터 학원을 다니기 시작하면서 적성에 맞다고 생각했어요. 엄마가 하시는 말씀이 제가 뱃속에 있을 때부터 힘이 넘쳐서 아팠다고 하더라구요. 보기완 다르게 에너지가 넘쳐서 파워 댄스를 좋아요. 엄마가 데뷔 후에 제 영상을 수백 번 돌려봤다고 하더라구요. 제 상징색은 열정과 에너지를 연상 시키는 주황색입니다. 레드스퀘어 안에서 열정적이고 힘이 넘치고 에너지를 북돋아주는 역할을 해요."(채아)

(멤버들 : 별명이 '시든 채아'인데 평소 너무 힘을 많이 써서인지 시들시들한 모습을 보일때가 있어요. 오래 연습을 할 때 자주 볼 수 있어요. 저희끼리만 보기엔 아까울 정도로 재미있는 모습도 많아요. 요상한 포즈나 춤 등 다른 사람의 특징을 흉내내는데 능통해요. 저희만 보기엔 정말 아까울 정도로, 레드스퀘어의 웃음 버튼이에요."

아리-사랑스러운 핑크

"어릴 때 합창단 했고, 중학교 때는 뮤지컬 동아리에서 꿈을 키웠어요. 동생이 밴드 보컬이라 부모님께서 보컬 학원을 보냈어요. 저에게도 '취미반으로 한 달만 배워보라'고 했어요. 학원 원장님의 설득으로 오디션도 보고 지금 이 자리까지 오게 됐죠. 동생은 지금 작곡가를 꿈꾸고 있어요. 저는 핑크를 담당하고 있어요. 핑크는 사랑이 떠오르는 색인데 대중들에게 사랑으로 다가가고 싶어요."(아리)

(멤버들 : 아리는 상냥함이 가장 큰 매력이에요. 배려가 있고 '저럴 수 있나'라고 할 정도로 섬세하게 챙겨요. 초콜릿이 조금 있어도 꼭 나눠먹어요. 이번에 데뷔하면서 처음으로 단발 머리를 했는데, 너무 잘 어울리고 귀여워요."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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