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팀의 3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삼성은 7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삼성은 이날 선발등판한 뷰캐넌이 승리의 발판을 놨다.
뷰캐넌은 6회까지 103개의 공을 던지며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고구속 151㎞를 기록한 직구를 비롯해 커브, 체인지업, 투심 패스트볼, 컷 패스트볼을 적절하게 섞어 던지면서 SK 타선을 압도했다.
뷰캐넌은 선발 3경기 연속 승리와 함께 시즌 4승째를 따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뷰캐넌은 경기 후 "팀이 연패 중이었기 때문에 구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하지만 마운드에서 다른 생각 없이 내 투구에만 집중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뷰캐넌은 또 "개인적으로 볼넷을 4개나 기록해 불만족스럽다"며 "투 스트라이크 이후 제구가 흔들리면서 6회까지 밖에 던지지 못한 부분도 아쉽다. 다음 경기에서는 더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뷰캐넌이 6이닝을 잘 막아주면서 승리를 이끌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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