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두산, 홍건희-류지혁 1대1 트레이드 단행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KIA 타이거즈와 두산 베어스가 각각 투수 홍건희와 내야수 류지혁을 맞바꾸는 1대1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KIA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두산과 1대1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했다.

KIA가 영입한 류지혁은 우투좌타 내야수다. 지난 2012년 두산에 입단한 프로 9년차로 1군 통산 7시즌 동안 1군 497경기에 출전했다. 타율 2할6푼7리 8홈런 102타점 195득점 35도루를 기록했다.

류지혁은 올 시즌 개막 후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쳤다. 20경기 타율 4할1푼7리(24타수 10안타) 1홈런 4타점을 기록 중이다.

KIA는 구단 측은 "공수주를 두루 갖춘 류지혁은 전천후 내야수로 활용 폭이 클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두산 유니폼을 입게 된 홍건희는 프로 10년차 우완이다. 1군 통산 166경기 9승 20패 5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6.30의 성적을 기록했다.

두산 구단은 "선발과 불펜으로 많은 경험을 쌓은 홍건희가 마운드에 큰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