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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욱 결승골' 대구, 성남 꺾고 시즌 첫 승 신고(종합)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대구 FC가 짜릿한 역전승과 함께 개막 후 첫 승을 신고했다.

대구는 7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5라운드 성남 FC와의 원정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기선을 제압한 건 성남이었다. 성남은 후반 10분 이태희가 얻어낸 페널티킥을 키커로 나선 양동현이 침착하게 성공시키며 1-0으로 먼저 앞서갔다.

대구 FC 정태욱이 7일 성남 FC와의 경기에서 역전골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 FC 정태욱이 7일 성남 FC와의 경기에서 역전골을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끌려가던 대구는 후반 20분 균형을 다시 맞췄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세징야가 박스 안으로 연결한 볼을 쇄도하던 에드가가 완벽한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1-1 동점을 만들었다.

기세가 오른 대구는 또 한 번 세트피스로 성남의 골 망을 흔들었다. 후반 26분 세징야가 올려준 코너킥을 정태욱이 헤더로 골을 터뜨리며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리드를 잡은 대구는 이후 경기 종료 직전까지 계속된 성남의 파상공세를 모두 막아냈다. 2-1의 점수 차를 지켜내며 승리를 챙겼다.

대구는 이날 승리로 2020 시즌 리그 첫 승과 함께 1승 3무 1패를 기록, 승점 6점으로 FC 서울(승점6)에 다득점에서 뒤진 단독 8위로 도약했다.

반면 성남은 4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승점 추가에 실패하며 2승 2무 1패, 승점 8점으로 단독 4위에 머물렀다.

광주 FC도 개막 첫 승을 따내며 최하위 탈출에 성공했다.

광주는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 삼성과의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광주 FC 선수단이 7일 수원 삼성전 승리 직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광주 FC 선수단이 7일 수원 삼성전 승리 직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광주는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과 함께 승리를 낚아챘다. 마르코가 박스 안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펠리페가 헤더로 수원의 골 망을 흔들면서 팀에 승점 3점을 안겼다.

광주는 수원을 꺾으면서 K리그1 승격 5경기 만에 짜릿한 승리를 맛봤다. 광주의 K리그1 승리는 지난 2017년 10월 22일 상주 상무와의 경기 이후 2년 8개월 만이다.

광주는 1승 1무 3패, 승점 4점으로 수원(승점4)에 다득점에서 뒤진 단독 10위로 도약하며 꼴찌에서 벗어났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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