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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성공 뷰캐넌 "LG전 10실점, 큰 깨달음 얻었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이 반등에 성공했다.

뷰캐넌은 지난 7일 SK 와이번스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등판했다. 6이닝 4피안타 3볼넷 5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삼성의 3-0 승리를 견인했다.

뷰캐넌은 이 경기까지 3경기 연속 선발승을 따내며 시즌 성적 4승 2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하게 됐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 [사진=삼성 라이온즈]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 [사진=삼성 라이온즈]

뷰캐넌의 시즌 출발은 불안했다. 특히 지난달 19일 대구 LG 트윈스전에서 5이닝 10피안타 3피홈런 4볼넷 10실점으로 무너지면서 우려를 샀다.

하지만 뷰캐넌은 무너지지 않았다. 이후 3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0.45을 기록하며 전혀 다른 투수로 환골탈태했다. 150㎞를 넘나드는 강속구를 앞세워 타자들을 압도했다.

뷰캐넌은 LG전에서의 뼈아픈 부진이 자신에게 터닝 포인트가 됐다고 밝혔다.

뷰캐넌은 "LG와의 경기는 멘탈적으로 완전히 무너졌었다'며 "스스로에게 실망했지만 이후 정신을 차리는 계기가 됐다"고 설명했다.

뷰캐넌은 또 "LG전 이후에는 주자를 출루시켰을 때 병살 유도에 집착하기보다 타자와의 승부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야수들의 실책이 나오더라도 신경 쓰지 않기 위해 노력 중이다. 앞으로도 팀에 보탬이 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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