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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유이, '꿀벅지' 시절 '뱃살' 악플…살빼니 '거식증' 비난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유이가 즐거운 홀로 라이프를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 첫 출연한 유이는 물도 없이 터프하게 손 세수를 하는가 하면, 쇼파, 바닥과 한 몸이 된 눕방 라이프를 펼쳐 친근한 면모를 뽐냈다. 이어 청양고추와 매운 불 닭 소스를 거침없이 투하한 소스를 제조, 유이 표 불타는 한 상 차림으로 화끈한 먹방을 펼치기도.

나혼자산다 [사진=MBC]
나혼자산다 [사진=MBC]

유이는 또한 연습실로 향해 폴 댄스로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 SNS 속 완벽한 모습과 달리 유연성이 부족해 삐거덕 거리는 몸짓은 예기치 못한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내 몸이 풀린 듯 시원시원한 봉 춤을 시전, 전직 아이돌 센터다운 위엄을 뽐내며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이는 어디서도 말하지 못했던 연예인의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데뷔 초 '꿀벅지'의 대명사였던 그녀에게 '뱃살' 악플이 달렸다고.

이후 유이는 "드라마에 넘어오면서 아픈 역을 맡아 살을 빼기 시작했는데, 하루에 한끼 정도 먹었다. 그렇게 8년 정도 했다"며 "그런데 아픈 캐릭터들이 다 대박이 났다. 내 생각에 사람들이 나의 마른 모습을 좋아해주시는 줄 알았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거식증에 걸린 것 같다'는 날선 반응이 이어졌다. "어느 기준에 맞춰야 될까, 내가 문제인 건가 싶었다"라며 홀로 삼켰던 상처를 담담히 토로해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유이는 "혼자 있는 방법을 찾아보니 심심하지 않고 행복한 삶이구나"라고 소감을 남겼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 방송.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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