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결장' 마요르카, 바르셀로나에 0-4 완패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마요르카가 라리가 재개 첫 경기에서 참패를 당했다.

마요르카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마요르카의 이베로 스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프리메라리가 28라운드 FC 바르셀로나와의 홈 경기에서 0-4로 졌다.

마요르카는 전반 2분 만에 선제골을 내줬다. 아르투로 비달(33, 칠레)에게 헤더골을 허용하면서 0-1로 끌려갔다.

마요르카는 반격에 나섰지만 전반 36분 수비 라인이 무너지면서 추가 실점을 했다.

박스 안에서 브레이스웨이트(29, 덴마크)를 놓치면서 프리 슈팅 기회를 제공했고 실점으로 이어졌다. 전반을 0-2로 뒤진 가운데 마쳤다.

후반전에도 경기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후반 33분 조르디 알바(31, 스페인), 후반 추가 시간 리오넬 메시(33, 아르헨티나)에게 골을 내주면서 0-4로 졌다.

마요르카는 이날 패배로 승점 추가에 실패했다. 7승 4무 17패, 승점 25점으로 강등권인 18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7위 셀타비고(승점 26)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고개를 숙였다.

바르셀로나는 19승 4무 5패, 승점 61점으로 2위 레알 마드리드(승점 56)에 승점 5점 앞선 라리가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한편 기성용(31)은 이날 출전 선수 명단에서 제외됐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인 지난 3월 7일 라리가 데뷔전 이후 3개월 만에 출격을 노렸지만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