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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경엽 감독 "부상 길어지는 킹엄, 일단은 기다린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염경엽 SK 와이번스 감독이 외국인 투수 교체에 신중한 입장을 취했다.

염 감독은 1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 앞서 "교체를 논하기에는 이르다. 킹엄이 회복할 때까지 일단 기다려줘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SK는 1선발로 기대를 모았던 닉 킹엄이 지난달 12일 잠실 LG 트윈스전 이후 마운드에 오르지 못하고 있다.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닉 킹엄. [사진=조성우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 투수 닉 킹엄. [사진=조성우기자]

당초 1~2회 정도 선발 로테이션을 거를 것으로 보였지만 현재까지도 정확한 복귀 시점이 나오지 않고 있다. 병원 검진 결과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킹엄은 여전히 통증을 호소하고 있다.

킹엄이 선발 로테이션에서 이탈하면서 SK의 마운드 운용도 꼬인 상태다. 우완 이건욱이 공백을 잘 메워주고 있지만 사실상 에이스가 없는 상태에서 시즌을 치르고 있다.

9위로 쳐져 있는 성적을 감안한다면 발 빠른 외국인 선수 교체도 방법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대체 선수 물색도 쉽지 않다. SK는 이 때문에 킹엄의 빠른 회복을 바라고 있다.

염 감독은 "대체 선수를 알아는 보고 있지만 구체적인 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교체는) 준비가 돼야 하는데 구체적으로 진행된 부분이 없다"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또 "킹엄이 빨리 회복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며 "여러 가지 방안을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인천=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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