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김환기 우주, 추상화의 정수"…경매가만 131억 '한국 기록'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김환기의 1971년작 '우주'는 크기 254x254㎝의 추상화이자 유일한 두폭화다. 김환기 추상회화의 정수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서울 삼청로 갤러리현대(현대화랑)에서 열린 개관 50주년 특별전 '현대 HYUNDAI 50'에서 대중에게 공개됐다.

양 화면의 긴 원 이미지가 대칭을 이룬 모습으로, 상단의 점들이 원을 그리며 아래로 진동하듯 확장된다. 하나의 점은 우주를 구성하는 별이자 우주 그 자체를 상징한다는 설명이다.

'우주'는 한국 미술품 최고가 경매 기록을 갈아치운 것으로도 유명하다. 지난해 11월23일 홍콩컨벤션전시센터(HKCEC) 그랜드홀에서 열린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무려 8천800만 홍콩달러(약 131억8750만원)에 낙찰됐다.

한국 미술사를 통틀어 100억원이 넘는 금액에 경매된 작품은 '우주'가 유일하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김환기 우주, 추상화의 정수"…경매가만 131억 '한국 기록'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