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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VO, 신임 사무총장에 신무철 대한항공 전무 선임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배구연맹(KOVO)이 새로운 사무총장을 맞이한다. KOVO는 지난 25일 오후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 KGIT센터 11층에 있는 사무국에서 제16기 제5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V리그 선수연봉제도 관련 규정 제·개정 ▲2020년도 남녀국가대표팀 지원 등을 비롯한 여러 안건들이 논의됐다. 또한 사무총장 임기 만료에 따라 오는 7월 1일부로 김윤휘 현 KOVO 사무총장은 대한항공으로 복귀한다.

새로운 사무총장 자리는 신무철 대한항공 전무가 맡는다. 신 신임 사무총장은 지난 1985년 대한항공에 입사한 한진그룹통합홍보실, 홍콩여객지점, 통합커뮤니케이션실 실장으로 재직했다.

신무철 대한항공 전무가 오는 7월 1일로 임기 만료되는 김윤회 한국배구연맹(KOVO) 사무총장의 뒤를 이어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임됐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신무철 대한항공 전무가 오는 7월 1일로 임기 만료되는 김윤회 한국배구연맹(KOVO) 사무총장의 뒤를 이어 신임 사무총장으로 선임됐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위원회에서는 홍보처 처장과 조직위원회 홍보국장을 역임했다. 신 신임 사무총장은 2023년까지 3시즌 동안 KOVO에서 일하게 됐다.

선수연봉제도 관련은 샐러리캡(팀 총 연봉) 증액, 옵션 캡 도입 등 변경된 제도에 따라 관련 규정을 재개정했다. 연봉과 옵션으로 구성되는 보수라는 항목을 신설했다.

연봉은 매월 지급되는 고정적인 보수, 옵션은 연봉 외 승리수당(여자부는 승리수당 옵션에서 제외), 출전수당, 훈련수당, 성과수당 등 배구활동 관련 보상과 계약금, 부동산, 차량제공, 모기업 및 계열사 광고 등 배구활동 외적인 모든 금전적인 보상으로 정의했다.

또한 세무사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검증위원회를 운영해 샐러리캡과 옵션 캡의 준수 검증 시스템을 체계화하기로 했다. 샐러리캡 소진율을 위반한 구단에게는 신인 선수 선발권(1, 2라운드) 박탈 규제 및 내부고발자 포상 제도를 신설했다. 아울러 징계 및 제재금 부과기준도 강화했다.

남녀국가대표팀 운영 효율성 제고와 전임감독제 운영을 통한 성적 향상을 위한 대표팀 지원금도 지급한다. KOVO는 V리그 출범 이후 지난 2017년까지 연간 3억원을, 2018년부터 올해까지는 연간 6억원을 매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인해 2020 도쿄올림픽 연기와 국제대회 취소로 인해 기존 금액에서 감액된 지원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KOVO는 "지원금이 일부 줄었으나 체계적인 국가대표팀 운영을 위해 감독 급여와 코칭스태프 및 훈련 지원 인력 비용은 증액되어 지원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KOVO 사무국 조직도 개편된다. V리그 경기운영을 총괄하고 있는 경기운영위원회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경기운영위원회에서 ‘경기운영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권한과 책임을 강화한다.

경기운영본부 산하에는 경기운영실과 심판실로 편제해 경기운영과 관련된 업무를 총괄한다. 조직 운영 극대화를 위해 기존 기술위원회 뿐 만 아니라 구단과 정기적인 간담회를 실시하고 경기운영본부장은 이사회에 의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개진하고 수렴 할 계획이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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