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미,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3R 선두로 마쳐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이소미(SBI저축은행 골프단)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 셋째 날도 선두를 지켰다.

KLPGA 투어 2년 차인 이소미는 27일 경기도 포천에 있는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타를 줄였다. 그는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기록하며 리더보드 가장 윗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소영(롯데 골프단), 김지영(SK네트웍스), 안나린(MY문영 골프단)은 13언더파 203타로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소미는 공동 2위 그룹과 2타 차로 벌리며 KLPGA 투어 데뷔 후 첫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이소미는 이날 1. 2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고 7∼9번 홀에서 시도한 버디 퍼트를 연달아 성공시켜 3라운드를 2위로 출발한 김효주(롯데 골프단)을 제쳤다.

후반들어서는 김효주가 이소미를 한 타차로 따라붙으며 압박했다. 이소미에 바로 앞조에 속해 경기를 치르던 이소영도 6~14번 홀에서 버디를 6개를 잡으며 한 타차로 간격을 좁혔다.

이소미는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여유를 찾았다. 김혀주는 마지막 홀에서 티샷 실수를 범해 이소미와 3타 차로 벌어졌다.

그는 중긴 힙계 12언더파 204타로 박민지(NH투자증권 골프단)와 공동 5위에 자리했다. 한편 이날 데일리 베스트인 7언더파를 몰아친 공미정(휴온스 골프단)은 오지현(KB금융그룹) 이다연(메디힐 골프단)과 함께 10언더파 206타로 공동 8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