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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보안요원, 1일부터 공사 자회사 임시 편제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보안검색 직원 1천900여명을 '청원경찰' 신분으로 직접 고용하기 위한 수순을 밟는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재 보안검색 요원들이 소속돼 있는 협력업체들과의 용역 계약은 이달 말로 모두 끝난다.

이후 보안검색 요원들은 공사 자회사인 '인천공항경비'로 임시 편제된다. 이미 제2터미널에서 일하는 보안검색 요원 약 800명은 자회사인 인천공항경비로 자리를 옮겼다. 나머지 1천100여명도 다음달 1일부터 인천공항경비 소속으로 신분이 변한다.

인천국제공항 [사진=뉴시스]
인천국제공항 [사진=뉴시스]

신분이 바뀌어도 업무는 물론 임금과 복지 또한 그대로이다.

일단 인천공항경비에서 올해 말까지 현재 업무를 하게 되는 이들은 이후 직고용 절차를 통과하면 공사의 '청원경찰'로 신분이 전환된다.

이 가운데 문재인 대통령이 인천공항을 방문해 정규직 전환을 약속한 날인 2017년 5월 12일 이전에 입사한 요원은 사실상 100% 직고용될 전망이다.

나머지 40%(약 800명)에 해당하는 요원은 서류전형과 인성검사, 필기시험, 면접 등의 100% 공개경쟁 채용 절차를 거쳐야 한다.

공사는 8월 채용대행업체를 선정한 뒤 9월 채용 공고를 하고 10∼11월 서류·필기전형, 면접시험을 본다. 이 과정을 통해 선발한 인원을 청원경찰로 임용한다는 방침이다.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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