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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먹고 다니냐' 김세아, 상간녀 스캔들 "죽어야겠다고 생각..아이들이 살렸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김세아가 5년 전 스캔들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

29일에 방송된 SBS PLUS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김세아가 출연했다.

김세아는 스캔들에 휘말린 이야기를 꺼내며 "1년 반 이상 소송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5년 전에 어떤 부부가 이혼을 하는데 나 때문에 이혼을 한다고 했다. 그게 언론 매체에 굉장히 많이 나왔다"라고 말했다.

밥은 먹고 다니냐 [SBS 플러스 캡처]
밥은 먹고 다니냐 [SBS 플러스 캡처]

김세아는 "아이들이 있으니까 힘을 내야지 하면서도 결국 내 싸움이었다. 혼자서 싸워야 하니까 힘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관리비를 늦게 내서 찬물이 나온 적도 있다. 아이들에게 티 내는 게 싫어서 씩씩한 척 했다. 하루는 둘째가 날 보며 '엄마 죽지마' 하더라. 그날 너무 죽고 싶은 날이었다. 그날은 오늘은 죽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왜 사는 지 모르겠더라. 아이들이 정말 소중해도 그런 날이 있더라. 아이가 그 얘길 하는데 너무 놀랐다"고 말했다.

김세아는 "아이들을 얼른 씻기고 뉘였는데 아들이 날 보며 '엄마 최고야' 그러더라. 내가 너무 잘못했더라. 너무 미안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수미는 "아이를 정말 잘 키웠다. 아이가 엄마를 살렸다"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bonbo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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