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2' 장신영, 출산 후 첫 외출...아들 정안 고민에 눈물 "미안해"

[조이뉴스24 이지영 기자] 장신영 둘째 출산 후 첫 외출을 했다.

2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장신영 강경준 부부의 일상이 담겼다.

강경준은 전날 농구 후 술을 먹고 늦게 귀가해 장신영의 화를 돋웠다. 강경준은 계속 눈치를 보다가 "이럴 거면 왜 나가라고 했냐"고 말해 장신영을 더 화나게 했다.

출연진들은 "저런 말 하면 어떡하냐. 지금은 가만히 있다가 나중에 화 좀 가라앉으면 대화를 해야지"라고 타박했다.

결국 강경준을 무릎을 꿇고 애교를 부렸고, 장신영은 화를 풀었다. 이어 장신영은 아이를 보겠다는 강경준의 제안에 출산 후 첫 외출에 나섰다.

장신영은 쇼핑하러 갔지만, 결국 강경준과 큰아들 정안의 옷만 샀다. 이어 장신영은 큰 아들을 근처 카페로 불러냈다.

사춘기인 정안이 부쩍 말수가 줄었기 때문, 장신은 대화를 하려 노력했지만, 정안은 "어색하다"고 대화를 피했다.

장신영은 "요즘 삼촌 호칭 잘 안 부르더라"고 말을 꺼냈고, 정안은 "부르기가 무섭다"고 말해 장신영을 놀라게 했다.

장신영은 "어색한 거냐"고 물었고, 정안은 고개를 끄덕였다. 장신영은 인터뷰에서 "정안이가 호칭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줄 몰랐다. 가슴이 쿵 하더라"고 눈물을 보였다.

강경준은 "동생이 커가니까 '너는 왜 아빠라고 안 부르냐'고 할까봐 고민이 많은 것 같다. 난 그냥 편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장신영은 정안에게 "엄마가 그런 고민하게 해서 미안하다. 그리고 고맙다"고 말해 정안을 웃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