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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훌륭' 방송 그후 "담비 입양보내기로 결정, 코비 훈련 계속"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개는 훌륭하다'가 보더콜리 코비, 담비의 방송 이후 이야기를 담아냈다.

29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는 지난주 화제를 모은 보더콜리 코비, 담비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강형욱은 코비와 담비를 위해 고민해보겠다던 보호자에게 전화를 걸었다. 강형욱은 딸 보호자에게 "보호자님 괜찮냐"고 물었고, 딸 보호자는 "괜찮지는 않은 것 같다"고 근황을 전했다.

개는 훌륭하다 [사진=KBS]
개는 훌륭하다 [사진=KBS]

강형욱은 "우리가 도와 드릴 수 있는 게 있으면 도와드리고 싶다. 코비 교육에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에 딸 보호자는 "코비를 데리고 나가서 사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바뀐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강형욱은 엄마 보호자와 통화에서 "저는 아직 마음이 변하지 않았다. 지금 보호자님이 키우기가 여건이 안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엄마 보호자는 "담비를 위해서 우리보다 더 좋은 집이 있다면 보낼 생각을 했다. 딸과 조금 더 상의를 해보고 말씀드리겠다"고 답했다. 이에 강형욱은 "저희가 입양자 찾는 거랑 입양까지 도와드리겠다"고 전했다.

며칠 뒤, 엄마 보호자는 제작진과 통화에서 "마음은 그게 싫은데 현실적으로는 강 훈련사님이 말씀하신 게 맞는 것 같다"며 "'좋은 곳이 있으면, 담비를 보내는 게 맞는 것 같다'고 생각을 했다. 마음 따뜻한 곳으로 갔으면 좋겠다. 코비도 훈련 잘 받아서 좋은 개로 키웠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강형욱은 "쉽지 않았을 텐데, 어려운 결정 해주신 것 같다. 이 분들에게 응원을 해주셨으면 좋겠다. 자신의 세간살이를 다 드러내면서 방송에 나오는 건 정말 힘든 일이고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라며 "잘할 수 있을 거다. 잔잔하고 오래가는 행복을 코비와 살면서 느낄 수 있을 거다"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lia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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