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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효진·황택의, V리그 남녀부 연봉 '톱'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프로배구에 연봉 7억원 시대가 열렸다. 한국배구연맹(KOVO)는 1일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에서 뛰게 되는 선수등록을 발표했다.

남녀부 연봉 톱10 선수도 공게됐다. 남자부는 KB손해보험 세터 황택의, 여자부는 현대건설 미들 블로커(샌터) 양효진이 최고 연봉 선수가 됐다.

황택의는 옵션 제외 순수 연봉으로 남녀부 통틀어 처음으로 7억원을 넘어섰다. 그는 7억3천만원으로 V리그 최고 연봉 선수가 됐다.

현대건설 센터 양효진은 8년 연속 V리그 여자부 최고 연봉 선수가 됐다. 그는 2020-21시즌 옵션 포함 연봉 7억원을 받는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현대건설 센터 양효진은 8년 연속 V리그 여자부 최고 연봉 선수가 됐다. 그는 2020-21시즌 옵션 포함 연봉 7억원을 받는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양효진은 옵션(2억5천만원) 포함 연봉 총액 7억원을 받는다. V리그에서 남녀부 모두 연봉 7억 이상을 받는 선수가 나온건 이번이 처음이다.

양효진은 또한 8시즌 연속으로 여자부 최고 연봉 선수가 됐다. 그는 지난 시즌 연봉 3억5천만원을 받았고 이번에는 옵션 포함 두 배 이상 금액에 사인했다.

여자부 샐러리캡(팀 총연봉)이 지난 시즌 14억원에서 2020-21시즌 23억원(옵션 5억원 포험)으로 늘어난 효과를 봤다.

황택의는 지난 5시즌 연속으로 남자부 최고 연봉을 기록한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를 2위로 밀어냈다. 한선수는 2020-21시즌 연봉 6억5천만원을 받는다.

현대캐피탈 센터 신영석과 대한항공 아웃사이드 히터(레프트) 정지석이 지난 시즌과 같은 6억원(신영석)과 5억8천만원(정지석)에 재계약했다. 오프시즌 동안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삼성화재에서 한국전력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아포짓 스파이커(라이트) 박철우는 5억5천만원으로 연봉 순위 5위에 자리했다.

남자부는 7개 구단 평균 연봉은 지난 시즌 1억5천160만원에서 1억5천300만원으로 소폭 상승했다. 남자부 샐러리캡은 지난 시즌 보다 5억원이 더 늘어난 31억원(옵션 제외)이다.

KB손해보험 세터 황택의가 2020-21시즌 V리그 남자부 최고 연봉을 받는다. 그는 옵션 제외 연봉으로만 7억3천만원을 받는다. 5시즌 연속 남자부 최고 연봉선수인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를 제쳤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KB손해보험 세터 황택의가 2020-21시즌 V리그 남자부 최고 연봉을 받는다. 그는 옵션 제외 연봉으로만 7억3천만원을 받는다. 5시즌 연속 남자부 최고 연봉선수인 대한항공 세터 한선수를 제쳤다. [사진=발리볼코리아닷컴]

여자부는 양효진에 이어 흥국생명 레프트 이재영이 옵션 포함 6억원으로 2위, 한국도로공사 박정아가 5억8천만원으로 3위에 자리했다.

IBK기업은행 센터 겸 라이트 김희진이 5억원, 흥국생명 세터 이다영이 4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해외리그에서 뛰다 V리그로 복귀한 흥국생명 레프트 김연경과 GS칼텍스 레프트 이소영, 강소휘는 각각 3억5천만을 받는다.

한편 여자부 6개 구단 평균 연봉은 V리그 출범 후 처음으로 1억원을 넘어섰다. 2020-21시즌 여자부 평균 연봉은 1억1천200만원이다. 지난 시즌 여자부 평균 연봉은 9300만원이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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