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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본색' 길 "둘째는 딸 길러보고 싶어"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뮤지션 길이 딸 욕심을 드러냈다.

오는 5일 방송될 채널A '아빠본색'에서 길은 평소 가족끼리 친분이 있는 '리원이 엄마' 겸 프로골퍼 노유정과 아이들을 데리고 반가운 만남을 가진다. 노유정은 "남편과 길 오빠가 절친한 사이여서, 하음이와는 만삭 시절부터 본 사이"라고 밝히며 "딸 리원이가 하음이보다 한 살 아래라 친구를 맺어주면 좋을 것 같아서 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돌쟁이 리원이는 낯가림을 하는 듯 하음이를 밀어내 길과 노유정을 난감하게 했다. 적극적인 성격의 하음이는 리원이에게 뽀뽀를 해 주려고 했지만, 리원이가 얼굴을 돌려버리면서 바닥에 넘어지는 수모까지 겪었다. 급기야 하음이는 두 손을 가지런히 모으고 여동생 앞에서 공손한 상태가 됐고, 장기인 댄스조차 추지 않는 색다른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아빠본색 [사진 = 채널A]
아빠본색 [사진 = 채널A]

이날 노유정은 길&하음 부자와 식사를 하던 중 "오빠, 둘째 욕심 있죠?"라고 물었고, 길은 "솔직히 딸 한 번 길러 보고 싶거든"이라며 "하음이 좀 크고 둘째를 갖는 게 좋지 않을까 싶어"라고 고백했다.

노유정과 얘기를 나누던 길은 "하음이가 더 어릴 때는 몸을 잘 못 가누니까 무서웠지. 그런데 이제는 몸을 잘 가누는 데다 빠르니까, 더 무서워"라고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이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이 말을 들은 노유정은 "육아엔 정말 끝이 없나보다"라며 공감했다. MC 김구라는 "애들은 누워 있을 때가 효자야"라고 고개를 끄덕였고, 소유진은 "뱃속에 있을 때가 효자예요"라고 한 술 더 떠 웃음을 자아냈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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