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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파더' 백종원, 고추장 라볶이X참기름 달걀 라면…침샘 폭발 라면의 향연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요린이(요리 초보를 일컫는 말)'들을 위한 쌍방향 소통 요리쇼 '백파더'가 라면으로 시청자들의 식욕을 폭발시켰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 마!'(이하 '백파더')에선 라면을 주제로 '요린이'들과 소통에 나섰다. 총 49 팀의 요린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백파더' 백종원과 양세형이 라면 맛있게 끓이는 레시피를 공개하며 눈길을 끌었다.

이번엔 라면 특급 레시피를 대방출, 침샘을 자극하며 결국 시청자들이 라면을 끓이게 만들었다. 요린이 눈높이에 맞춰 기본적인 라면부터 라볶이, 참기름 달걀 라면까지 '특급 레시피'를 방출했기 때문. 매주 시청률이 상승 중인 '백파더'는 최고 시청률은 5.7%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방송은 '백파더'의 신스틸러인 타이머밴드 노라조가 기상천외한 라면 콘셉트 의상을 입고 등장, 원곡 '고등어'를 개사한 '라면' 노래를 부르며 찐 웃음의 서막을 열었다. 면발 가발과 컵라면 머리장식, 라면봉지 조끼 패션을 선보이며 폭소를 안겼다.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 마! [사진 = MBC ]
백파더: 요리를 멈추지 마! [사진 = MBC ]

본격적인 요리 강습이 시작된 가운데 '백파더' 백종원은 라면 요리엔 물 맞추기가 가장 중요하다며 라면 하나 당 종이컵 세 개 정도 분량의 물을 넣으면 적당하고 설명했다. 만약 종이컵이 없으면 라면 봉지를 뜯어 가로로 삼등분으로 접은 뒤 2/3를 잘라내 그 안에 가득 물을 채우면 종이컵 세 개 분량과 같은 양의 물을 잴 수 있다고 ‘꿀팁’을 전수했다. 또한 라면수프를 먼저 넣고 물이 끓으면 면을 넣은 뒤 면끼리 풀어지는 지점에서 1분 정도만 더 끓여주면 알맞게 익은 라면을 먹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달걀을 맛있게 넣어 먹는 비법 역시 소개했다.

상상초월 '요린이'들의 활약은 이날도 계속됐다. 60대 구미 '요르신(요린이+어르신)'은 자신의 입맛대로 청양고추를 잔뜩 썰어 넣은, 다 익지 않아 짜고 딱딱한 면발의 라면을 시식하는 모습으로 '백파더'를 놀라게 했다. 직접 뒷마당의 고추밭을 가 고추를 따는 요르신의 모습은 생방송 날 것 그대로의 꿀재미를 안겼다.

요르신은 '백파더'의 레시피에 맞춰 물을 적당히 부어 끓인 라면 맛에는 싱거운 듯 "내가 끓인 것보단 맛이 없다"고 반전 평(?)을 전해 폭소를 유발했다. 이 외에도 외국인 '요린이'는 계란 대신 메추리알을 넣어야 하는데 몇 개를 넣는지를 물어 '백파더' 백종원과 양세형을 황당하게 만드는 모습으로 찐 웃음을 선사했다.

무엇보다 이날 다양한 라면 요리 레시피는 '요린이'들의 요리 욕구를 자극했다. 백종원은 반숙 계란을 터트리지 않고 만드는 수란 라면, 몽글몽글한 계란 비주얼부터 '사기캐'인 참기름 계란 라면은 물론, 초간단 라볶이까지 다양한 요리법을 전수했다.

특히 초간단 라볶이 레시피는 양세형과 '요린이'들의 '엄지 척'을 불렀다. 백종원은 "재료는 다른 거 없다. 라면에 고추장, 설탕만 있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라면 끓일 때보다 물의 양을 반으로 줄이고 수프는 2/3만 넣는 것이 포인트. 고추장과 설탕을 각각 한 큰술씩 넣고 물이 끓으면 면을 넣은 뒤 졸여서 먹으면 된다는 것.

이날 즉석에서 뚝딱 만들어낸 초간단 라볶이를 맛본 양세형은 "깜짝 놀랐다. 이래서 요리가 재밌는 거구나 느낀다. 라면에 고추장이랑 설탕밖에 안 들어갔는데 정말 맛있다"고 감탄했다. '요린이'들 역시 자신이 처음으로 만든 라볶이를 시식하고 "정말 맛있다"고 놀라워했다. 방송 후에도 라볶이와 참기름 달걀 라면에 대한 궁금증으로 결국 라면을 끓여 맛보았다는 시청 평과 호평이 줄을 이었다.

조이뉴스24 정명화 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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