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숙현 동료들 "주장 장윤정, 폭언·폭행 일삼았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故 최숙현 선수의 동료들이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주장 장윤정으로부터 상습적인 폭언과 폭행에 고통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용 미래통합당 의원은 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최 선수와 함께 경주시청에서 뛰었던 피해자 2명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용 미래통합당 의원(오른쪽 네 번째)이 6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故 최숙현 선수의 동료들과 함께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사진=뉴시스]

피해자들은 "가혹 행위는 감독만 한 게 아니었다"라며 "팀의 최고참인 주장 선수는 항상 선수들을 이간질하고 따돌림을 시켰다"고 밝혔다.

피해자 중 한 사람은 "주장 선수는 훈련을 하면서 실수를 하면 물병으로 머리를 때리고 고소공포증이 있는 저를 멱살을 잡고 옥상으로 끌고 데려가 뛰어내리라고 협박했다"고 폭로했다.

이 피해자는 또 "감기 몸살이 걸려 몸이 좋지 않은 데도 훈련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선배를 시켜 각목으로 폭행해 미멍 등 부상을 입어 훈련하는 것도 힘들었다"고 했다.

장윤정은 피해자들의 기자회견 직후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긴급현안 질의에 김규봉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 감독과 참석했다.

장윤정은 '최숙현에게 사과할 마음이 있느냐'는 질문에 "같이 지내온 시간이 있어 가슴이 아프지만 일단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고 답해 사실상 사과를 거부했다.

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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