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최숙현 선수 사망, 철저한 조사로 처벌해야"


[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경주시청 소속 트라이애슬론(철인 3종 경기) 유망주 최숙현 사망과 관련해 "철저한 조사로 합당한 처벌과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7일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선수에 대한 가혹행위와 폭행은 어떤 말로도 정당화할 수 없는 구시대의 유산”이라며 “체육계는 관행적으로 이어져 온 낡고 후진적인 행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자기 극복을 위해 스스로 흘리는 땀방울은 아름답지만, 훈련에 가혹행위와 폭행이 따르면 메달을 따더라도 값진 일이 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또 “메달이 최고의 가치가 아니다”라며 “성적이 선수의 행복보다 중요하지 않다”고 역설했다.

문재인 대통령 [사진 = 청와대]

그러면서 “다시는 이와 같은 불행한 사건이 반복돼선 안 된다”며 “철저한 조사로 합당한 처벌과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최숙현이 생전 경찰과 경주시청, 경주시체육회, 대한철인3종협회, 대한체육회 등에 피해 사실을 호소했지만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알려진 것과 관련해 "이것이 사실이라면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스포츠 인권을 위한 법과 제도가 그럴듯해도 현장에서 작동되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이라며 관계 부처에 유사 사례가 있는지를 폭넓게 살피고 재발 방지 대책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모두에게 사랑받아야 할 선수가 극단적 선택에 이른 것이 매우 안타깝고 가슴 아프다”며 최숙현의 유가족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tam@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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