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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아 "중년 되면서 연기 자신감 잃었다, '우아한친구들' 만나 용기"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배우 송윤아가 중년에 접어들면서 연기에 대한 자신감이 없어졌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10일 오후 JTBC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연출 송현욱·박소연, 극본 박효연·김경선)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송현욱 감독과 유준상, 송윤아, 배수빈, 한다감, 김성오, 김혜은이 참석해 작품을 소개했다.

송윤아는 완벽주의 정신과 의사이자 안궁철(유준상 분)의 아내 남정해로 연기 변신에 나선다. 시크하지만 알고 보면 그 누구보다 사랑을 갈구하는 비밀스러운 인물이다.

송윤아가 '우아한 친구들' 제작발표회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JTBC ]
송윤아가 '우아한 친구들' 제작발표회 포토월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JTBC ]

송윤아는 2년 만의 안방복귀에 대해 "대본과 작품에 대해서 좋은 희망적인 대답을 드려야 한다. 솔직하게 말씀 드리면 송현욱 감독님이었다"고 입을 뗐다.

송윤아는 "제가 연기를 한지 26년이 넘어가고 있다. 한 해 한 해 갈수록 작품을 더해갈수록 '감사하구나' '천직이야' 하게 되길 바랬다. 현실의 나는 '이렇게 하는 게 맞나' '연기의 답은 어디에 있나' 힘든 시간을 보냈다. 중년이 되면서 점점 어렵고 힘들고 막막함에 많이 부딪혔다. 자신감도 많이 잃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집에만 있어야 하나, 아이만 봐야 하나라는 생각이 들 즈음 '우아한 친구들'이 찾아와줬다. 송현욱 PD님을 만나뵙게 됐다. 내가 이 작품을 하면서 희망이 생기지 않을까, 다시 나아갈 수 있는 자신감을 얻지 않을까 행복한 하루하루를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줬다"고 말했다.

송윤아는 "촬영을 하는 6개월 동안 행복한 촬영 현장이었다. 연기는 늘 아쉬움이 가득하다. 그렇지만 배우로서 남은 앞날들을 걸어갈 수 있는 용기를 준 작품이다"고 이번 작품의 의미를 짚었다.

'우아한 친구들'은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으로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20년 지기 친구들과 그 부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절친 5인방의 숨겨진 과거와 말 못 할 비밀을 간직한 부부들의 현재가 교차하는 이야기로 유쾌한 웃음 속에 짜릿한 서스펜스를 선사한다.

'우아한 친구들'은 10일 밤 10시 5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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