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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마담' 액션 로망 엄정화X사랑꾼 박성웅, 초특급 반전 코믹 액션(종합)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배우 엄정화가 '오케이 마담'으로 5년 만에 스크린 복귀에 나섰다. 올여름 유일한 코믹 액션 영화인 '오케이 마담'이 답답한 시국에 통쾌한 재미를 안겨줄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13일 오전 영화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 제작보고회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이철하 감독, 배우 엄정화, 박성웅, 이상윤, 배정남, 이선빈이 참석했다.

(왼쪽부터)배우 이상윤-박성웅-엄정화-배정남-이선빈이 13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
(왼쪽부터)배우 이상윤-박성웅-엄정화-배정남-이선빈이 13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

'오케이 마담'은 생애 첫 해외여행에서 난데없이 비행기 납치사건에 휘말린 부부가 평범했던 과거는 접어두고 숨겨왔던 내공으로 구출 작전을 펼치는 초특급 액션 코미디.

엄정화는 남다른 손맛으로 골목시장을 뒤집어 놓은 꽈배기 맛집 사장 미영 역을 맡았다. 또 박성웅은 컴퓨터 박사, 일명 '영천 시장의 스티브게이츠'이자 미영밖에 모르는 철부지 남편 석환 역을 맡아 엄정화와 알콩달콩 깨가 쏟아지는 닭살 부부 연기를 펼친다.

이날 엄정화는 5년 만 스크린 복귀에 대해 "액션 영화를 꼭 해보고 싶었다"며 "액션이라 좋고 시나리오가 재미있었다. 이건 꼭 하고 싶다. 제목에서 볼 때처럼 오케이가 될 것 같은 통쾌함이 있어서 안 할 이유가 1도 없었다"고 선택 이유를 전했다.

이어 "저는 액션 로망 있었다. 그래서 잘 해내고 싶었다. 캐스팅이 완성되기 전부터 혼자 액션 스쿨 다녔다. 액션 스쿨도 로망이었다. 액션 스쿨 가는 제 모습이 너무 멋있었다"며 "그래서 갔는데, 힘든 것보다 그런 로망을 실현 시키는 것이 행복했다. 같이 훈련하는 것이 힘들긴 했지만 즐거워서 감격이었다"라고 감격스러운 마음을 밝혔다.

배우 엄정화가 13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
배우 엄정화가 13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

또 엄정화는 "두 달 넘게 열심히 연습했다. 운동도 되고 좋다. 이 영화 마치고 나서 액션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그 정도로 매력 있다"며 "촬영 때는 무섭긴 한데 너무 재미있더라. 그런데 저는 진지하게 동작을 하는데 춤 같다고 해서 고치는 것이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이에 박성웅은 "누나는 진짜 춤을 추더라"라며 "제가 액션스쿨 1기다. 액션스쿨 가는 것이 좋다는 말은 덜 굴려진 거다. 첫날은 무조건 토해야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현실에서도 남다른 케미를 발산했다. 엄정화는 박성웅에 대해 "너무 귀엽다. 깨물어 줄 뻔했다"며 "박성웅 씨가 진짜 새로운 면이 많으시더라. 반전 매력이 많다. 평소 굉장히 사랑스럽고 깜짝 놀랐다. 너무 즐거웠다"고 회상했다.

이에 박성웅은 "(엄정화를) 마냥 사랑하고 좋아하는 역할이었는데 연기할 필요가 없었다"며 "'검사외전' '내안의 그놈'에선 혼자 하는 게 많았는데 알콩달콩 같이 하는 게 많아서 편했다"고 화답했다.

배우 엄정화와 박성웅이 13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
배우 엄정화와 박성웅이 13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

또 박성웅은 "엄정화 에너지가 넘쳐난다.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이 전파된다. 모든 구심점이 엄정화였다"라고 화목한 분위기의 비결이 엄정화였다고 전했다.

이철하 감독 역시 "엄정화 씨를 처음 만났던 기억이 난다. 이 영화를 얼마나 하고 싶었는지 결정이 다 되지도 않았는데 훈련을 시작했다"며 "오디션을 할 때 배우들과 대화를 많이 나눴다. 삶을 통해, 기쁨보다 아픔이 많은 것도 코미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엄정화 씨와 함께 해 영광이었다. 하나하나 퍼즐이 맞춰질 때 감동이었고 감사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고백했다.

이어 "연출자로서 요리할 것들이 고민이 많았다. '편견이 무엇일까'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런 것을 바꿔볼 수 있는 계기와 청사진을 만들고 싶었다"며 "만들 때부터 러닝타임을 생각했다. 리듬감, 롤러코스터, 반전이 끊임없이 몰아칠 수 있게 계산을 하며 만들었다. 배우들께서 제 미흡한 디렉션을 잘 소화해주셨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배우 이상윤이 13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
배우 이상윤이 13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

이상윤은 극중 10년 전 사라진 타깃을 찾기 위해 비행기 납치극을 벌이는 테러리스트 철승을 맡아 기존 작품과는 180도 다른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준다.

이상윤은 "저는 코믹보다는 액션에 관여를 많이 한다. 그런 면에서는 이 작품을 하고 싶었다. 문제를 일으키고 싶었고 액션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그걸 도전해보고 싶었다"라고 출연 이유와 연기 변신 이유를 밝혔다.

배우 이선빈이 13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
배우 이선빈이 13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

배우 이선빈이 13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
배우 이선빈이 13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오케이 마담'(감독 이철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

배정남은 첩보 요원을 꿈꾸지만, 현실은 구박덩어리인 항공사 신입 승무원 현민으로, 이선빈은 아무도 모르게 하와이에 도착해야만 하는 미스터리한 승객으로 변신한다.

승무원 교육을 받았다는 배정남은 진지함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전했으며, 이선빈은 "비밀이 많다. 존재만으로도 스포일러라고 할 정도로 베일에 싸인 미스터리한 캐릭터다. 답답한 면도 있었는데 편한 점이 있었다. 분장을 눈만 해도 되고, 머리 눌려도 신경 안 써도 되고 편했다. 분장 시간이 짧았다"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엄정화는 "통쾌한 코믹 액션으로 올 여름 위안을 받으시길 바란다"며 올여름 유일한 코미디 영화인 '오케이 마담'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오케이 마담'은 오는 8월 개봉된다.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neat2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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