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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 임희정 꺾고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우승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박현경(20, 한국토지신탁 골프단)이 혈투 끝에 임희정(20, 한화큐셀골프단)을 제치고 시즌 두 번째 우승을 수확했다.

박현경은 13일 부산 기장군 스톤게이트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투어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 서든데스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박현경(20, 한국토지신탁 골프단)이 12일 KLPGA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박현경(20, 한국토지신탁 골프단)이 12일 KLPGA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박현경은 2라운드까지 임희정과 공동 선두를 기록 중이었다. 하지만 지난 12일부터 부산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3라운드가 취소됐다.

대회 조직위는 박현경과 임희정이 플레이오프 승부를 펼쳐 우승자를 가리기로 결정했다. 두 선수는 16, 17, 18번홀은 스트로크 플레이를 펼치고 3개 홀에서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18번홀에서 서든데스 방식으로 승부를 펼쳤다.

박현경과 임희정은 16, 17, 18번홀에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서든데스 1차전에서도 나란히 파를 기록해 두 번째 서든데스에 돌입했다.

마지막 순간 웃은 건 박현경이었다. 임희정이 서든데스 2차전에서 파에 그쳤지만 박현경은 버디를 잡아내면서 우승컵의 주인공이 됐다.

박현경은 지난 5월 KLPGA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두 달 만에 시즌 두 번째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반면 올 시즌 첫 우승을 노렸던 임희정은 다음 대회를 기약하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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