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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김하성, KIA 상대 연타석 홈런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이 연타석 홈런을 쳤다. 김하성은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주말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맞대결에서 연타석포를 쏘아올렸다.

두팀의 이날 경기는 지난 12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우천 취소돼 월욜일인 이날 편성됐다.

김하성은 유격수 겸 2번타자로 선발 출전했고 1회초 맞은 첫 타석에서 소속팀 선취점을 이끌어낸 한 방을 쳤다.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이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쳤다. [사진=뉴시스]
키움 히어로즈 김하성이 1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을 쳤다. [사진=뉴시스]

그는 KIA 산발투수 임기영이 던진 2구째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시즌 12호)를 만들었다. 김하성의 배트는 식지 않았다.

소속팀이 1-4로 끌려가고 있던 3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도 손맛을 봤다. 그는 임기영과 9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이번에도 왼쪽 담장을 다시 한 번 넘기는 투런포(시즌 13호)를 쏘아올렸다.

연타석 홈런(올 시즌 17호, KBO리그 통산 1천63, 개인 통산 4번째)이다. 한편 경기는 KIA가 4회 현재 키움에 7-3으로 앞서있다.

KIA는 1회말 김민식이 키움 선발투수 한현희를 상대로 주자 3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이는 3타점 3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어 박찬호가 적시타를 쳐 4-1까지 달아났다.

KIA는 2회말 나지완이 적시 2루타를 쳐 6-1로 점수 차를 벌렸고 키움이 김하성의 투런포로 6-3으로 따라붙은 3회말에는 선두타자 박찬호가 솔로 홈런(시즌 3호)를 쳐 다시 도망갔다. 키움은 한현희를 강판시키고 두 번째 투수 문성현을 마운드 위로 올렸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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