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김상수, 우측 내전근 부상으로 IL 등재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키움 히어로즈 베테랑 우완 김상수가 부상자 명단에 등재됐다.

손혁 키움 감독은 1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앞서 "김상수는 허벅지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고 말했다.

김상수는 전날 SK전에서 팀이 9-8로 앞선 7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제이미 로맥과 오준혁을 범타 처리했지만 2사 후 김강민을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시킨 뒤 몸에 이상을 호소했다.

키움 벤치는 투수를 곧바로 안우진으로 교체했다. 김상수는 절뚝거리며 마운드를 내려갔고 병원 검진 결과 우측 내전근 부상 판정을 받았다.

손 감독은 "일단 3~4일 정도 지켜보면서 회복 상태를 봐야 할 것 같다"며 "일단 선수 본인은 크게 안 좋은 상황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감독은 또 "김상수의 빈자리는 2군에서 윤정현을 콜업했다"며 "김상수의 복귀 시점은 현재로서는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